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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아나 매스게임 모습은? ‘군중과 개인’전

가이아나 매스게임 모습은? ‘군중과 개인’전

기사승인 2016. 10. 2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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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코미술관, 21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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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작은 나라인 가이아나에서 펼쳐진 매스게임을 주제로 한 전시가 개최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은 21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제1전시실과 스페이스 필룩스에서 ‘군중과 개인: 가이아나 매스게임 아카이브’ 전시를 연다.

1966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가이아나는 남미 대륙 북부에 있는 나라로 면적이 21만4969㎢, 인구는 73만5000여 명(2015년 현재)이다.

1970년대 후반 사회주의 정권이 수립됐고, 식민 지배의 과거를 청산하고 국민 단합을 추구하던 정권은 당시 공산권 국가 중 북한의 매스게임이 갖는 스펙터클한 선전 효과에 큰 관심을 가졌다. 1980년~1990년대에는 북한에서 파견한 전문가들의 지도 아래 매스게임 행사를 주기적으로 열기도 했다.

가이아나의 이러한 매스게임 모습을 담은 컬러·흑백 기록사진, 신문 기사, 뉴스 영상, 카드섹션 회화도안 등 아카이브 복제물과 디자인 파일 500여 점이 이번에 전시된다.

미술관 측은 “이번 전시는 가이아나의 매스게임이 갖는 문화적 스펙트럼이 지나간 과거의 것이 아니라 동시대 시각예술계의 주된 이슈이자 문화의 한 지평으로서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전시 기간에 ‘군중과 스텍터클’ 등을 주제로 강연 및 대담을 4차례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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