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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취업 후 대학 공부, 선취업 후진학 성공 경로 만들 것”

박근혜 대통령 “취업 후 대학 공부, 선취업 후진학 성공 경로 만들 것”

기사승인 2016. 10. 2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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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취업률, 올해 47.2% 대폭 상승"..."대학 우수 강의 무료로 듣는 K-MOOC 서비스, 누구라도 언제 어디서든 공부"..."초등 돌봄교실 사업, 올해부터 5~6학년 확대, 24만명 혜택"
기념 촬영하는 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행복교육 박람회에서 자유학기제 콘서트관을 찾아 학생들의 수업을 참관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교육개혁은 모든 개혁의 출발선이며 우리가 반드시 완수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 박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로의 진입을 눈앞에 둔 지금은 국민의 창의력이 국가 성장 동력이 되고 행복한 교실, 즐거운 일터, 건강한 가정이 국력이 되는 시대”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행복교육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교육부가 한국교육개발원·울산교육청 등과 함께 22일까지 연다. 박근혜정부의 6대 교육개혁과제 성과를 한 자리에서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 분야 박람회를 하나로 통합해 여는 첫 교육박람회다.

박근혜정부는 그동안 자유학기제와 공교육 정상화, 지방교육재정 개혁, 일·학습 병행, 선취업·후진학, 사회수요 맞춤형 인력 양성을 6대 교육개혁 과제로 선정해 추진해왔다.

일·학습 병행과 선취업 후진학을 추진해 2003년 이후 처음으로 대학 진학률이 70% 이하로 감소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취업률이 7년 연속 오르고 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박 대통령은 “2009년 16.7%에 불과했던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취업률도 올해 47.2%로 크게 높아졌다”면서 “취업 후에도 언제든지 대학 공부를 계속 할 수 있도록 해서 선취업 후진학의 성공 경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봇팔 제작현장 관람하는 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행복교육 박람회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관을 직접 찾아 자유학기제 홍보대사인 ‘걸스데이’ 혜리와 함께 학생들의 로봇팔 제작 현장을 참관하고 있다. / 연합뉴스
또 박 대통령은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늘려 가면서 참여 대학생 수가 올해 9500명에 이르고 있다”면서 “학사구조와 교육내용을 사회 수요에 맞춰 개편하는 프라임(PRIME)사업도 학생과 기업 모두에게 큰 기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대학의 우수한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 강좌) 케이 무크(K-MOOC) 서비스를 개통해 누구라도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5년 첫 서비스를 개통한 케이 무크는 올해 120여개 강좌로 늘렸으며 2018년까지 500개 이상 강좌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다. 케이 무크 이용자는 한 해 만에 14만명을 돌파했으며 만족도도 5점 만점에 4.1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박 대통령은 “학부모님들께서 아이 걱정 없이 일하실 수 있도록 돕는 초등 돌봄교실 사업은 국민들께서 뽑아 주신 지난해 최고의 정부 정책 가운데 하나였다”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올해부터는 5~6학년까지 방과후 학교 연계형으로 확대해 모든 학년에 걸쳐 24만 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모든 아이들이 공정한 출발선에 설 수 있도록 130만 명의 아이들을 위한 누리과정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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