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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역 사망 승객 사인 ‘다발성 장기손상’

김포공항역 사망 승객 사인 ‘다발성 장기손상’

기사승인 2016. 10. 2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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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검 결과, 늑골·양팔 등 골절 다수 확인…일부 내장 파열
경찰, 추후 도철 차량기지 방문해 전동차 이상 여부 파악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과 전동차 사이에 끼여 숨진 항공사 직원 김모씨(36)의 잠정 사인은 ‘다발성 장기손상’으로 드러났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20일 김씨 부검을 진행한 결과 이 같은 1차 소견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울 분원에서 진행된 부검에서는 늑골 수대와 양팔 등 골절 다수가 확인됐으며 내장 일부도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가 따로 앓고 있던 질병도 없는 것으로 드러나 이번 사고로 사망했다는 점이 사실상 명백해진 것이다. 최종 사인은 2주 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또 이날 오전 사고를 목격한 20대 남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사고 경위 전반에 대한 진술을 확보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당시 해당 전동차 안에는 승객 6∼7명이 사고를 지켜봤다.

경찰은 이어 다른 현장 상황 진술을 확보하기 위해 다른 목격자 탐문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목격자 외에도 운행이 정지된 사고 전동차의 이상 작동은 없었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이날 오후 서울도시철도공사 차량기지를 방문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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