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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리텐션 프로그램’ 오늘 중 발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리텐션 프로그램’ 오늘 중 발표

기사승인 2016. 10. 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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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되는 갤럭시 노트7<YONHAP NO-2514>
사진= 아시아투데이 이상희 기자 . vvshvv@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사용자가 자사의 다른 기종으로 교환하면 내년 ‘갤럭시S8’과 ‘갤럭시노트8’ 구매시 혜택을 제공하는 ‘리텐션 프로그램’을 발표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준비 중인 리텐션 프로그램은 12월31일까지 갤럭시노트7를 ‘갤럭시S7’, ‘갤럭시S7 엣지’, ‘갤럭시노트5’로 교환해 사용하다가 내년초 위약금 부담 없이 신제품으로 교체해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교환 및 환불에 대한 추가 프로그램을 발표한 것은 제품 회수율이 10%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교환 및 환불 고객에서 3만~10만원대 모바일 쿠폰을 지급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삼성전자 제품으로 교환하면 모바일 쿠폰을 최대 1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국내 판매 고객 50만명 가운데 5만여명인 10%만 갤럭시노트7을 교환·환불해갔을 정도로 회수율이 낮다.

갤럭시노트7 사용자들은 구형 단말로 교체시 성능이 ‘다운그레이드’ 된다는 점, 모바일 쿠폰 10만원으론 두 달동안의 혼란에 대한 보상이 약하는 점 등을 지적한다. 홍채인식, 갤럭시노트7 카메라 기능 등을 더이상 쓸 수 없다는 점에 아쉬움을 표하는 사용자들도 상당하다.

한편 삼성전자가 리텐션 프로그램을 내놓은 것은 2011년 ‘옴니아 고객케어 리텐션 프로그램’에 이어 두 번째다. 옴니아폰은 ‘벽돌폰’이란 악명처럼 느린 속도와 불편한 운영체제로 소비자들의 항의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2011년 옴니아2 가입자 50만명을 대상으로 삼성의 또 다른 단말로 교환시 할부잔금을 10만원에 완납할 수 있는 보상안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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