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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표 “북핵 불안감, 통일 열기로 승화시켜야”…통일문화주간 개막

홍용표 “북핵 불안감, 통일 열기로 승화시켜야”…통일문화주간 개막

기사승인 2016. 10. 2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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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표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21일 서울 세빛섬에서 열린 ‘통일문화주간 2016’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사진 = 허고운 기자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21일 “통일공감대를 높이는 행사를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인한 불안감을 통일에 대한 열기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서울 한강 세빛섬에서 열린 ‘통일문화주간 2016’ 개막식에 참석해 “북한은 올해만 두 차례의 핵실험을 하고 20여발이 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통일 공감대를 높이는데 있어서 보다 쉽게 통일을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문화”라며 “이번 통일문화주간은 ‘일상에서 통일을 만나다’라는 슬로건 아래 여러 문화행사가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2014년부터 국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즐기는 가운데 통일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민·관 협업하에 매년 10월 통일문화주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1~25일에 열리는 올해 통일문화주간은 통일을 소재로 활동 중인 주요 예술인을 초청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통일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세부적으로는 서울·파주·안산 등 전국 각지에서 ‘DMZ 사진 전시’, ‘평화통일 음악회’, ‘청춘 토크’, ‘통일 국악 연주회’, ‘북한 음식 체험전’ 등 국민들이 직접 참여해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홍 장관은 오는 22~23일 동해안 최북단 지역인 강원도 고성군을 찾아 지역주민들에게 통일 관련 의견을 청취한다. 또 통일문화주간 지역행사 일환으로 열리는 고성군 지역축제에도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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