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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우드 스타의 뒷이야기] 김완선 절친 알란 탐, 66세에도 왕성한 활동

[찰리우드 스타의 뒷이야기] 김완선 절친 알란 탐, 66세에도 왕성한 활동

기사승인 2016. 10. 2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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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데뷔 50주년 맞아
가수 김완선의 절친으로 알려진 홍콩의 전설적 배우 겸 가수 알란 탐(탄융린)이 66세의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의 분위기를 계속 이어간다면 데뷔 50주년인 2018년 뿐 아니라 70세를 넘어설 때까지 현역에 남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익장이라는 말을 써도 그리 과하지 않을 듯하다.

알란 탐
지난 8월 23일 자신의 66세 생일 때의 알란 탐. 팬과 지인들에 둘러싸여 있다. 70세를 바라보는 나이답지 않게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제공=알란 탐 웨이보(微博).
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탈 사이트 신랑(新浪)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 8월 23일에 생일을 맞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식으로 하면 67세가 됐다. 웬만하면 은퇴하거나 활동을 줄일 나이라고 해야 한다. 하지만 그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올해 초부터 그랬다. 우선 2월에 홍콩에서만 무려 8차례의 콘서트를 가졌다. 또 3월에는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와 둥관(東莞), 마카오 등지를 도는 순회공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10월 하순 이후에도 한두차례의 공연이 더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경우 그는 올해에만 총 20여 회 가까운 무대에 서게 되는 기록을 남기게 된다. 한창 때인 1989년의 38회에 비하면 손색이 있으나 그래도 대단한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배우로서는 아쉬운 점이 없지 않다. 2013년 이후 출연 작품이 없다. 나이로 보면 특별한 반전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한 더 이상의 출연은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그는 조바심을 내지 않는 듯하다. 70세가 넘어서도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신랑은 전하고 있다. 또 돈에 대해서도 초월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모 기자가 수입에 대해 묻자 “올해 20여 회의 공연을 하게 됐으나 벌기보다는 많이 썼다. 돈은 젊은 사람이 벌어야 한다.”면서 초연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역시 전설의 엔터테이너는 뭐가 달라도 다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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