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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간 아파트 매매가, 규제 발언에 상승폭 둔화

수도권 주간 아파트 매매가, 규제 발언에 상승폭 둔화

기사승인 2016. 10. 22.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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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 규제 검토 발언 이후 강남권과 과천 재건축은 관망세로 돌아서 매매가격 상승폭이 둔화됐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3주차 수도권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이 0.24%, 신도시는 0.08%, 경기·인천은 0.05%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아파트 값 과열 진원지인 강남3구 재건축도 일제히 둔화돼 서울 재건축은 0.10%를 기록했다. 서초구(0.05%)와 강남구(0.02%)의 재건축 변동률은 소폭 오르는데 그치고, 송파구(-0.17%)는 잠실주공5단지의 재건축 층수 제한 문제까지 겹쳐 관망세가 짙어져 31주 만에 떨어졌다. 반면 규제 검토대상에서 벗어나는 지역은 여전히 가격이 오르면서 서울 일반아파트는 지난주(0.28%)와 비슷한 0.27%의 상승률을 유지했다.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 수요로 서울 상승폭이 소폭 커졌다. 서울은 0.15%, 신도시는 0.09, 경기·인천은 0.08% 각각 올랐다.

서울은 △양천(0.67%) △금천(0.57%) △광진(0.44%) △강동(0.41%) △영등포(0.36%) △강서(0.35%) △노원(0.31%) △구로(0.30%) 등이 상승했다. 지난주까지 가격 상승을 주도한 서초는 0.05% 오르는데 그쳤다. 양천은 목동 목동신시가지1단지가 1500만원-5000만원, 2단지가 2500만원-5000만원 각각 올랐다. 금천은 실수요자 위주로 매물을 찾으면서 시흥동 남서울힐스테이트가 1000만원-2500만원 상승했다. 광진은 역세권 아파트인 광장동 현대10차, 자양동 우성3차 등이 투자수요까지 더해져 상승했다.

신도시는 △동탄(0.16%) △위례(0.16%) △일산(0.13%) △산본(0.11%) △분당(0.09%) △중동(0.07%) 지역이 상승했다. 동탄은 반송동 솔빛마을서해그랑블이 1000만원 올랐다. 일산은 주엽동 문촌10단지동부, 문촌17단지신안이 10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김포(0.20%) △광명(0.14%) △시흥(0.12%) △양주(0.11%) △고양(0.10%) △남양주(0.09%) △수원(0.09%) △의왕(0.08%) △의정부(0.08%) 순으로 올랐다. 지난주까지 상승률이 높았던 과천(0.00%)은 보합을 기록했다. 김포는 사우동 현대가 500만원, 풍무동 현대, 삼용 등이 500만원 각각 상승했다. 광명은 하안동 주공11단지가 500만원, 조합설립인가 단계인 철산동 주공10단지가 1000만원 상승했다.

서울은 △광진(0.38%) △양천(0.35%) △영등포(0.35%) △중랑(0.30%) △노원(0.28%) △성북(0.25%) △용산(0.24%) △서대문(0.21%) △송파(0.21%) 지역이 올랐다. 광진은 광장동 현대10차, 자양동 우성3차 1,000만원 각각 올랐다. 양천은 신정동 삼성쉐르빌1과 목동 하이페리온II 등이 상승했다. 영등포는 여의도동 미성이 2500만원, 당산동4가 현대5차가 1000만원-2500만원 올랐다.

반면 강동(-0.14%)과 서초(-0.05%)는 재건축이 진행되는 단지에서 저렴한 전세매물이 나오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서초구는 잠원동 한신11차가 2500만원, 무지개가 2500만원-6000만원 떨어졌다.

신도시는 △위례(0.46%) △산본(0.19%) △동탄(0.15%) △일산(0.11%) △분당(0.08%) △판교(0.07%) △파주운정(0.05%) 순으로 올랐다. 위례는 창곡동 래미안위례(A2-5)가 1000만원-3000만원 상승했다. 산본은 장미삼성이 1000만원, 백두동성이 1000만원 각각 올랐다. 동탄은 반송동 솔빛마을경남아너스빌이 1000만원, 솔빛마을서해그랑블이 500만원 각각 올랐다.

경기·인천은 △김포(0.15%) △용인(0.15%) △남양주(0.12%) △수원(0.12%) △안산(0.11%) △시흥(0.10%) 지역이 올랐다. 김포는 풍무동 유현마을현대프라임빌이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용인은 동천동 한빛마을래미안이스트팰리스4단지가 1000만원 올랐다. 남양주는 도농동 부영e-그린타운4,5단지가 1000만원, 별내동 미리내마을신안인스빌이 1000만원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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