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카메룬에서 21일(현지시간)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 55명이 사망하고 575명이 부상했다.
로이터 통신은 카메룬 정부가 현지 방송에서 발표한 성명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사고 열차가 수도 야운데에서 제2도시 두알라로 운행하던 중 여객 열차가 탈선한 뒤 일부 객차가 전복되면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사고 지점은 야운데로부터 2시간 정도 떨어진 에세카 마을 인근이다. 사고 당시 해당 열차에는 1300여 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은 사고 열차에 탑승객을 더 태우기 위해 추가로 객차가 설치됐으나 사고원인인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