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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정신, 축구서 찾습니다…특별한 의미의 대회죠”

“안중근 정신, 축구서 찾습니다…특별한 의미의 대회죠”

기사승인 2016. 10. 22.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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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안중근 평화축구대회 개최'…12개팀의 뜨거운 경기
육사, 결승서 뉴화청여행사 접전 끝 1-0으로 꺾고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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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 축구장에서 안중군 의사의 하얼빈 의거 107주년을 기념한 ‘2016 안중근 평화축구대회’가 개최됐다./사진 = 최중현 기자
‘제7회 안중근 평화축구대회’가 22일 오전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 축구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축구대회는 안중근 의사 의거 107주년 기념을 기념하고 안중근 의사의 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가 주최하고 안중근평화축구조직위원회가 주관했다.

우성덕 대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축구대회는 축구의 기량을 겨누는 일반적인 축구대회와 성격이 다르다”며 “안중근 정신을 찾자는 취지에서 안중근 장군을 부르고 외치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 축구대회”라고 말했다.

축구대회는 유토피아그룹, 육군사관학교, 쌍방울, 뉴청화 여행사·고양시청·롯데면세점 등 12개의 직장 및 동호회 축구팀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 참가팀은 안중근 의사가 법정에서 ‘대한의군 참모중장으로 독립전쟁 중 이토히로부미를 독립군 자격으로 처단했다’는 말에 따라 그의 호칭을 ‘의사’가 아닌 ‘장군’으로 불렀다.

참가팀들은 특히 이 같은 생활 체육활동을 통해 안중근 장군의 민족정신과 평화정신을 계승하고 의미를 상기시키고 있다.

경기장에는 가족과 직장동료 등도 참석, 각 팀에서만 볼 수 있는 개성있는 열띤 응원전으로 경기 열기를 더욱 뜨겁게 하기도 했다.

우원기 유토피아추모관 회장은 “안중근 추모의 달을 맞이해 올해 처음 축구대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자라나는 학생과 젊은이들이 안중근의 정신을 배워서 평화로운 세계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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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5시께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 화랑운동장에서 열린 ‘제7회 안중근 평화 체육대회’에서 우성덕 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 대회장(왼쪽)이 우승팀 육군사관학교 대표에게 트로피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 = 김병훈 기자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준결승에 8개 팀이 진출, 육군사관학교와 뉴화청 여행사가 결승전을 통한 치열한 접전 끝에 1대 0으로 육군사관학교가 우승을 거뒀다. 이어 3·4위전 고양시청과 유토피아 그룹의 경기에서 고양시청이 5대 2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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