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지난 22일 코레일 분당승무사업소를 찾아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군(軍) 기관사가 운전하는 분당선 전동차에 승차한 최 차관./제공=국토부
최정호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지난 22일 코레일 분당승무사업소와 차량사업소를 방문해 철도노조 파업 장기화에 따른 코레일의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최정호 차관은 승무사업소를 방문해 코레일 광역철도본부 광역수송처장으로부터 파업 기간 중 기관사·승무원 안전관리 대책 등을 보고 받고 기관사와 승무원들을 격려했다.
최 차관은 “최근 서울 1호선 종로3가역 열차운행지연, 서울 5호선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철도안전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높다”면서 “특히 파업 기간 중 군 인력 등 대체인력이 투입되고 있는 상황이니 안전교육을 철저히 시행하고, 현장인력의 피로도도 면밀히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 차관은 차량사업소를 방문해 “분당선은 수도권 동부지역 주민의 발로서 출퇴근 시간 대 운행장애가 발생하면 큰 불편이 발생할 수 있으니 차량 정비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현장 인력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이날 최정호 장관은 군(軍) 기관사가 운전하는 분당선 전동차를 직접 승차해 운행 상태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