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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해외 바이어 만나자” 국내 中企 30만불 계약 성과

“국내서 해외 바이어 만나자” 국내 中企 30만불 계약 성과

기사승인 2016. 10. 2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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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국 85개사의 해외 바이어, 450여 국내 중소기업과 상담 진행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상담사진)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모습./사진=중기중앙회 제공
중소기업중앙회는 한국미용산업협회를 비롯한 9개 중소기업 업종별 단체가 참가하는 ‘2016 코리아 소싱 비즈니스 매칭 페어(Korea Sourcing Business Matching Fair)’를 지난 20~21일 양일간 중소기업청의 지원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중소기업의 수출확대와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전시회나 시장개척단 등의 사업을 통해 만난 해외 바이어들 가운데 수출거래 가능성이 높은 해외유력 바이어와 업종별 단체에서 추천한 바이어들을 국내로 초청해 중소기업과 1:1 상담을 주선하는 행사로 2014년부터 올해 3번째 개최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섬유·패션, 뷰티·미용을 비롯한 주요 소비재 업종과 전기·기계, 상하수도 기자재 등 20개국 85개사의 해외바이어가 450여 국내 중소기업들과 170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약 240백만불 이상의 상담실적과 약 30만불 이상의 현장계약이 이루어졌다.

무용접 프레스조인트를 생산하는 삼영금속의 김정준 상무는 “바이어를 만나기 위해 1년에 10회 이상 해외출장을 다니게 되는데 한국에서 인도·사우디·요르단·베트남 바이어와 만나서 약 300만불에 달하는 금액을 상담해 해외출장보다 비용이나 업무적인 면에서 훨씬 효율적”이라며 “기회만 된다면 이런 수출상담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마트테크놀로지의 조정숙 대표는 약 10만달러의 현장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조 대표는 “바이어와의 한 번의 상담이 계약으로 바로 이어지기가 쉽지 않은데, 전시회 등에서 만난 바이어를 한국에서 다시 만날 수 있어 바이어와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탈리아 바이어 루카 자나타(Luca Zanatta)씨는“한국 기업들의 기술력의 우수성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번 상담회에서 20개 우수업체와의 릴레이 상담 스케줄과 24만불 이상 수출 상담 성과에 만족한다”며 “내년에도 상담회에 꼭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수 중기중앙회 통상본부장은“이번 상담회를 통해 많은 중소기업들이 해외 진출의 자신감을 얻었다”며 “무역촉진단 파견사업을 통해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와 중소기업의 수출증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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