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현대차, 중 농촌 아동 도우미 사회공헌 활동 전개

현대차, 중 농촌 아동 도우미 사회공헌 활동 전개

기사승인 2016. 10. 23. 14:5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베이징현대 창저우 새 공장 인근 셴현에서
현대자동차가 외지에 취업한 부모와 떨어져 지내는 중국 농촌 어린이들을 뜻하는 이른바 류서우(留守)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신규 사회공헌 활동인 동심역(童心驛) 프로그램을 허베이(河北)성 창저우(滄州)시 셴(獻)현에서 최근 진행했다. 이는 중국에 본격 진출한 2002년 이후 14년 동안 줄곧 진행해온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중국 사회과학원이 실시하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평가에서 거의 매년 중국 자동차 기업 중 1위를 차지한 업체다운 행보라고 할 수 있다.

사회공헌
현대자동차가 최근 허베이성 셴현에서 실시한 동심역 프로그램 활동 모습. 앞으로 허베이성 뿐 아니라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제공=현대자동차.
베이징 현대자동차 관계자의 23일 전언에 따르면 현대차 동심역 프로그램은 단순하게 말할 경우 류서우아동에 대한 방과 후 보호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내용은 단순하지 않다. 우선 전국에 무려 7000만 명 가깝다는 낙후 농촌의 류서우아동들이 대상이라는 점이 주목을 모은다. 또 지방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부지 및 기초 시설을 확보한 다음 학습, 독서, 미술, 음악, 체육 등 여러 활동이 가능한 류서우아동용 방과 후 시설을 구축, 관리하는 프로그램도 매우 의욕적이고 구체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자원봉사자를 통해 사회의 온정과 보호가 필요한 이들에게 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 역시 예사롭지 않다. 중국에 진출한 외자 기업 중 현대자동차가 가장 먼저 실시하는 프로그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연히 최근 베이징현대 제4공장을 준공한 허베이성 창저우시 셴현이 이 사업의 최초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다. 앞으로 창저우 동심역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도록 임직원 봉사단을 활용한 정기 방문 및 대상 아동들의 창저우 공장 견학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으로 있다. 또 창저우 외의 다른 지역은 말할 것도 없고 허베이성과 전국 농촌 지역으로 사업을 점차 확대할 나갈 방침으로 있다. 이와 관련, 현대차 고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사회공헌 활동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진정성이다. 중국 사회에 정말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활동을 이런 진정성을 가지고 전개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면서 “중국 사회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류서우아동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중국에서 다양한 CSR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내몽고 사막화 방지를 위한 현대그린존, 재해 및 빈곤지역 주택 재건사업인 기아가원, 중국 내 세계 문화유산 보호활동, 빈곤 지역 교육 기자재 지원사업인 현대 꿈의 교실, 학생들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한 주방 위생환경 개선사업인 기아 건강충전소 등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또 미래세대에게 과학자의 꿈을 심어주는 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 교통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기아 키즈오토파크 및 모비스 투명우산 나눔활동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은 다른 외자 기업들의 벤치마킹 대상까지 되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