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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유상증자로 유동성 완화 기대…목표가↑”

“삼성중공업, 유상증자로 유동성 완화 기대…목표가↑”

기사승인 2016. 10. 2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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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24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유상증자가 다음달 마무리되면서 유동성 우려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도 1만원에서 1만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오는 11월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1조1400억 원 규모의 자금 확보가 가능해진다”며 “자본 증가를 단순 반영하면 올해 말 예상 부채비율은 208.6%로 낮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2조4400억원, 영업이익은 145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적자의 주요인이던 Ichthys CPF도 마무리 공정에 진입했고, 탱커·LNG선 수주 재개와 해양 생산설비 수주 기대감이 주가 회복을 견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11개월 만의 수주 재개와 금융권의 선수금 환급보증서(RG) 발급, 유상증자는 경영 정상화의 과정”이라며 “남아있는 유일한 해결과제는 내년 상반기에 집중돼있는 시추설비를 적절한 시기에 인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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