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서울시, 생활문화센터·동아리 등에 예술활동 지원

서울시, 생활문화센터·동아리 등에 예술활동 지원

기사승인 2016. 10. 24. 13:5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생활문화도시, 서울' 사업…2020년까지 총 267억원 투입
인프라 확충·문화주체 성장·문화자원 연결 플랫폼 구축 등
clip20161024103002
생활문화 인프라(권역별 15개소, 생활권별 75개소) 조성도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생활문화지원센터 개방과 동아리 지원 등 서울시민의 예술활동 지원에 나선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3대 영역 9개 과제가 담긴 ‘생활문화도시, 서울’ 사업을 2020년까지 총 26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우선 생활문화 인프라 확충 사업으로 2020년까지 ‘생활문화지원센터’라는 이름의 생활문화 인프라 90개소를 서울 전역에 순차적으로 개방한다.

기존 시설에 생활예술 기능을 보강하거나 그동안 일반시민에게는 닫혀있던 시설을 개방하는 방식으로 권역별 15개소와 생활권별 75개소(자치구별 3개소씩)를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권역별 생활문화지원센터는 센터별로 특화 분야를 정하고 공연, 전시, 축제가 가능한 발표형 생활문화공간으로 만든다.

생활권별 생활문화지원센터는 구민회관, 동주민센터 등 기존 시설의 기능 재설계를 통해 동아리 및 커뮤니티 시설로 재정비하고 야간개방을 유도해 지역사회 생활문화의 실행 거점으로 만들 방침이다.

시는 이어 문화주제 성장 사업으로 문화예술매개자를 2020년까지 연간 400여명을 육성, 동아리 설계와 상담, 연습 과정 설계, 발표 관련 멘토링, 지역사화 봉사 및 축제 연결 등을 맞춤지원한다.

이밖에도 200여개 프로그램으로 500개 이상의 생활예술 동아리를 지원하고 자치구와 서울문화재단의 문화예술강좌도 적극 제공·매칭할 예정이다.

시는 또 문화지원연계플랫폼 사업으로 ‘생활문화종합지원단’을 내년에 신설해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인적 네트워크·정보·콘텐츠를 모아 인재은행이나 온·오프 공간정보시스템 등으로 통합관리해 활용한다.

조직연결 플랫폼(네트워크)으로 예술인과 문화예술매개자 등의 인력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보교류 플랫폼(종합정보시스템)으로 동아리 활동과 모임·축제·대관 공간, 교육 등 문화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고홍석 시 문화본부장은 “예술은 특정 소수를 위한 전유물이 아닌 시민의 일상인 만큼 집·직장과 가까운 곳에서 비용부담 없이 예술활동을 취미로 즐기고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