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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면접정장 대여 서비스…연말까지 4000명 목표

서울시 면접정장 대여 서비스…연말까지 4000명 목표

기사승인 2016. 10. 2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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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넥타이·구두·벨트까지 3박4일 무료대여…체형에 맞게 수선
만 18세~34세 서울 주소지 청년이면 1인당 연 2회까지 이용 가능
서울시는 청년구직자에게 면접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취업날개 서비스를 연말까지 4000명을 목표로 시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말부터 취업날개 서비스 시행, 21일 기준 2371명(하루 평균 15.8명)이 이용했다. 연령별로는 대부분 20대(2136명)가, 성별은 여성이 1493명으로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많았다.

취업날개 서비스는 ‘KEB하나은행’이 시와 협약을 맺은 시 공유기업 열린옷장에 사회공헌기금을 전달해 진행하는 방식으로 만 18세 이상부터 만 34세 이하까지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주소지가 서울인 청년구직자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대여 횟수는 1인당 두 번, 기간은 3박 4일이다.

정장대여를 원하는 청년은 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job.seoul.go.kr)에서 방문날짜(2주일 후까지 가능)와 시간을 예약하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사)열린옷장을 방문하면 된다.

대여는 키, 가슴둘레, 다리길이 등의 신체지수 측정 후 대여전문가가 취업목적과 체형에 어울리는 정장을 골라주고 이를 이용자가 선택을 하면 바지길이 등을 수선한 후 빌려주는 방식이다.

반납은 열린옷장을 방문하거나 건물 내 설치된 반납함을 통해 가능하며 방문이 어려운 청년들은 택배(선불)반납을 이용하면 된다.

정진우 시 일자리정책담당관은 “청년취업준비생들이 구직과정에서 부담하는 비용을 철저하게 분석해 꼭 필요한 지원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규모도 확대해 더 많은 청년들이 지원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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