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울릉 태풍피해지역 ‘가두봉’ 또 산사태 발생

울릉 태풍피해지역 ‘가두봉’ 또 산사태 발생

기사승인 2016. 10. 24. 15:0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Resized_1477277607362
태풍 영향으로 경북 울릉도 지역에 산사태가 발생, 피암터널 등이 붕괴된 지역에 24일 또다시 산사태가 발생,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있다.
지난 8월 30일 제10호 태풍 라이언록 영향으로 경북 울릉군 가두봉 터널이 붕괴되는 등 산사태 피해가 발생했던 지역에 또다시 암벽이 무너져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오전 11시30분께 울릉일주도로 중 사동~통구미 구간을 이어주는 가두봉 지역에 산사태가 발생, 낙석 등 20㎥가 도로를 덮쳐 도로가 통제되고 일부지역에 전기가 끊겼다.

군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곧바로 응급복구에 나섰고 이 구간 차량통행을 차단하고, 우회도로로 유도하고 있다.

이 지역은 태풍 라이언록 영향으로 대형 산사태가 발생했던 곳으로 상습 낙석 위험지역이었다.

지역주민 A씨(38·울릉읍)는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비록 작은 양이지만 동일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산사태가 발생하는 것이 너무 불안하다”며 “많은 관광객이 다니는 관광시즌이 도래하기 전 보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군은 터널 붕괴 등 태풍 피해에 대한 보강공사는 내년 초에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이 지역은 울릉공항 배후지역이다. 공항 건설 시 가두봉 일부지역이 매립될 예정으로 주민들은 빠른 공항 건설도 안전을 확보할 좋은 방법이라고 제시하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