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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 “류전민 중국 외교부 부부장 북한 방문”

교도 “류전민 중국 외교부 부부장 북한 방문”

기사승인 2016. 10. 2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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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전민(劉振民)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24일 북한을 방문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류 부부장은 이날 비행기를 이용해 중국 측 방문단을 데리고 평양에 도착했다. 그가 도착했을 때 평양 공항에서는 북한 외무성 관계자 등이 류 부부장을 마중했다.

교도는 류 부부장이 중국과 북한의 접경에 관한 회의에 참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교도는 또 북한이 지난달 강행한 5차 핵실험에 대한 국제 사회의 제재 논의가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이 북한과의 통상적인 교류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으로서 실효성 있는 대북제재에 대한 키를 잡고 있어, 중국이 외교부 차관급 인사를 북한에 파견함에 따라 양국의 논의 내용 등이 국제 대북제재 논의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중국 고위 관료가 북한을 방문한 사실이 전해진 것은 올해 2월 북핵 6자회담 중국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에 이어 5차 핵실험 이후 처음이다.

한편 북한 측은 최근 미국의 민간 전문과들과 비공식 만남을 가지면서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성렬 북한 외무성 미국 국장, 장일훈 유엔주재 차석대사 등 현직 관리 5명은 지난 21~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한 호텔에서 로버트 갈루치 전 미 국무부 북핵 특사 등 민간 전문가들과 비공식 만남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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