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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어땠어?] ‘우리집에 사는남자’ 수애, 김영광 “내가 새 아빠다” 폭탄선언에 ‘멘붕’

[첫방 어땠어?] ‘우리집에 사는남자’ 수애, 김영광 “내가 새 아빠다” 폭탄선언에 ‘멘붕’

기사승인 2016. 10. 2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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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사는 남자'
수애와 김영광이 인연의 시작을 알렸다.

24일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극본 김은정, 연출 김정민) 1회에서는 다사다난한 홍나리(수애)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나리는 9년 연인 조동진(김지훈)에게 프러포즈를 받던 중 모친 신정임(김미숙)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바로 그 장례식장에서 홍나리의 연인 조동진과 승무원 후배 도여주(조보아)는 눈이 맞았다. 

10개월 후 홍나리는 조동진과 도여주가 포옹하는 모습을 목격하며 두 사람이 바람난 사실을 알게 됐다. 홍나리는 엄마 산소를 찾아가 조동진에게 전화해 시원하게 이별을 통보했다. 

조동진은 갑작스런 이별통보에 놀라 자동차 핸들을 꺾었고 옆에 있던 도여주는 비명을 질러 금새 둘이 함께 있는 사실이 들통 났다. 홍나리는 후배 도여주에게 "앞으로 내 눈에 띄지 마라. 말도 걸지 말고 내 앞에서 웃지도 말고 밥도 먹지 말고 아무것도 하지마"라며 무섭게 경고했다. 

이 모든 통화는 홍나리 옆에 있던 고난길이 고스란히 엿듣게 됐다. 홍나리는 당황해 하며 "재미있었냐"고 화를 냈지만, 고난길은 "또 보자"고 말하고 사라졌다.

조동진은 홍나리를 찾아와 헤어질 수 없다고 말했다. 홍나리는 "어릴 때 우리 아버지가 엄마 버리고 다른 여자한테 도망갔다. 나는 그런 꼴 못 본다. 우린 끝난 거다"며 확고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조동진은 홍나리의 외삼촌이 3000만원을 빌려간 사실을 털어놓으며 "우리는 이미 가족이다"고 말해 홍나리를 뒷목 잡게 만들었다. 

홍나리는 그대로 만취해 마트에서 삽을 구입해 곧장 외삼촌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빈집임을 확인하고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다. 홍나리는 마당에 널브러져있는 호스를 뱀으로 착각해 소리를 지르며 나자빠졌고, 검은 모자를 쓴 고난길에 또 한 번 놀라 나자빠졌다. 

다음날 홍나리는 잠에서 깨어났고 눈이 보이지 않는다며 한바탕 소동을 벌였다. 홍나리의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온 고난길은 그를 번쩍 안아 올려서는 권덕봉(이수혁)의 차를 얻어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홍나리는 보호자처럼 행동하는 고난길을 보며 "저 사람 보호자 아니다"고 말했지만, 고난길은 "다 큰 어른이 몸이 이렇게 될 때까지 뭐했느냐"고 화를 내며 정밀 검사까지 받게 했다.

홍나리는 권덕봉으로부터 고난길이 홍만두 가게 사장이라는 얘기를 듣게 돼 “내 홍만두다”며 그럴리 없다는 듯 화를 냈다. 홍나리는 고난길을 불러내 "아버지 홍성규씨가 보냈냐. 홍만두 차지하라고? 너 진짜 이름이 뭐냐"고 따져 물으며 그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고난길은 "어머니가 아시면 서운해 하시겠네. 홍나리의 홍만두라고 했는데"라며 "내가 홍나리의 새아버지다"라고 폭탄선언을 했다. 

이후 예고편에서는 고난길을 찾아온 의문의 남자들이 "전설의 고난길"이라고 부르는가 하면, 권덕봉이 홍나리에게 "곧 정체를 드러낼거다"고 얘기해 베일에 싸인 고난길의 과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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