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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SNS 통해 최순실 PC서 발견된 ‘대통령 연설문’ 공개

‘JTBC 뉴스룸’, SNS 통해 최순실 PC서 발견된 ‘대통령 연설문’ 공개

기사승인 2016. 10. 25.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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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등 44건의 자료를 미리 받아본 것으로 드러났다. / 사진=JTBC SNS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등 44건의 자료를 미리 받아본 것으로 드러났다.

JTBC는 24일 ‘JTBC 뉴스룸’에서 “최순실 씨의 사무실에 있던 컴퓨터 파일을 입수해서 분석한 결과 최씨가 대통령 연설문을 받아봤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최씨가 연설문 44개를 파일 형태로 받은 시점은 대통령이 연설하기 이전이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씨가 박 대통령이 실제로 발언한 것보다 길게는 사흘 전에 받아 열람했다. 일부 연설문의 경우 붉은색으로 표시된 문단이나 문장이 있다. 이는 박 대통령이 실제로 읽은 연설문에서 일부 수정된 부분이다.

‘JTBC 뉴스룸’은 방송 후 SNS에 ‘최순실 씨 PC에서 발견된 대통령 연설문 공개’라는 제목으로 4건의 문서를 링크해 게재했다.

공개된 문서는 ‘드레스덴 선언문’과 ‘당선인 신년사(신문용)’, ‘당선인 신년사(방송3사)’, ‘518 민주화운동 기념사’다.

‘JTBC 뉴스룸’은 이어 “최순실씨의 PC엔 대선 후보 시절 박 대통령의 유세문을 비롯해 대통령 취임 후 연설문들이 모두 들어있었습니다”라며 “JTBC는 이 중 핵심 내용을 페이스북 ‘JTBC 사회부 소셜 스토리'에 공개합니다.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또 실체적 진실 규명을 위해서입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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