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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3분기 영업익 4476억 ‘분기 사상 최대’

대한항공, 3분기 영업익 4476억 ‘분기 사상 최대’

기사승인 2016. 10. 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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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보잉 747-8i 항공기
대한항공이 지난 3분기 매출 3조568억원, 영업이익 4476억원, 당기순이익 428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분기 사상 최대 영업실적이다.

이날 대한항공은 3분기 잠정 실적을 통해 매출은 영업호조에 따라 지난해 동기대비 4.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4.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손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이어 1~3분기 한진해운과 관련된 총 8251억원의 손실을 누적해 회계에 반영함으로서 한진해운 관련 재무 리스크를 털어냈다고 설명했다. 부채비율은 917%로 떨어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한진해운은 법원에서 관리하는 법정관리 상태이므로 향후 한진그룹의 추가지원은 없을 것이며 따라서 한진해운 지원으로 인한 추가 부채비율 영향도 없을 것”이라면서 “시장 상황을 주시해 조만간 영구채 발행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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