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둔촌주공 | 0 |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 전경./사진=정아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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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이달 매매량이 사상 최다를 경신했다.
2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총 1만1535건으로 집계됐다. 통계를 시작한 2006년 10월 이래 가장 많았다. 지난해 10월 1만658건과 견줘서는 8% 늘었다.
이달 신고 건수가 늘어난 것은 지난 8, 9월에 걸쳐 재건축을 중심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타면서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진 때문이다.
주택거래신고 기간은 계약 후 최대 60일 이내여서 이달에 신고된 물량에는 지난달 추석 연휴를 전후해 계약된 물건들이 많이 포함돼 있다.
강남권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이사철이 겹친 9월부터는 강북 등 비강남권의 아파트 거래도 부쩍 증가했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1284건으로 아파트가 가장 많이 거래됐다. 이어 △강서구 887건 △송파구 701건 △동작구 692건 △강남구 623건 등으로 집계됐다.
이사비수기에 접어든데다 정부가 강남 재건축 시장을 겨냥한 대책을 내놓겠다고 예고하면서 다음달 매매량은 이번달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