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송혜교로 유명한 장위치(張雨綺·30)가 지난 해 이혼 후 새 애인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남자의 신원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녀 주변에서는 결혼도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그녀가 최근 상하이(上海)의 한 호텔에서 문제의 남자와 투숙한 것이 확인된 까닭이다. 아무리 이혼녀라고 해도 남성과 호텔에 들락거리는 과감한 행동을 하는 것이 자유반방하기로 유명한 중국 연예계에서도 흔쾌히 받아들여지는 행동이 아닌 만큼 확실히 그렇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장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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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송혜교 장위치. 이혼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인연을 만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유력 인터넷 포탈 사이트인 신랑(新浪)을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지난 해 7월 성매매 혐의로 경찰에 적발돼 징역을 산 바 있는 유명 감독 왕취안안(王全安·51)과 이혼한 바 있다. 2011년 21세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결혼했으니 4년 만에 갈라선 셈이다. 외견적으로는 성매매가 이유인 것 같으나 결국 나이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
현재 그녀의 새 남자 친구는 진짜 베일에 가려져 있다. 하지만 중화권 연예계 사람들이나 재력 있는 경제인들과 주로 어울려 지낸 그녀의 성향으로 볼 때 어느 정도 유추해볼 수는 있다. 일부에서는 평소 그녀와 가까웠던 남자들을 거론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그녀는 아직 남자의 존재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다.
그녀는 17세의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데뷔한 타고난 연예인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크게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그러다 한국에서 송혜교 닮은 꼴로 성형을 한 이후부터 갑자기 뜨기 시작했다. 지금은 당당한 A급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물론 이혼 이후에는 이렇다 할 활동은 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 언론에 포착된 것도 그녀에게는 아주 오랜만의 일이다. 그녀가 이혼의 아픔을 딛고 재기와 재혼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