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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예고하면서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모두 쪼그라들었다.
한국감정원은 2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결과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0.07%로 지난주대비 0.01%포인트 줄었다고 27일 밝혔다.
매매가격은 보금자리론 대출 강화와 강남 재건축 규제 예고로 서울 강남권을 비롯한 수도권 을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1%)은 서울, 인천, 경기 모두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쪼그라들었다. 지방(0.04%)는 충남, 경북 등은 하락했지만 제주, 강원 등이 상승하면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0.17%) 중 강남권(0.18%)은 강남·서초·송파구 등 동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지난주대비 상승폭이 0.09%포인트로 쪼그라들었다. 강북권(0.16%)은 가을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세가격은 신규 입주물량이 누적되며 가을 이사철 전세가격이 지난해와 비교해 안정된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주대비 상승폭이 쪼그라들었다.
수도권(0.08%)은 서울과 인천은 지난주 상승폭과 같았다. 경기는 지난주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0.06%)은 대구는 지난주 상승에서 보합전환됐다. 하지만 충남과 경북이 하락세를 타면서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0.09%) 중 강남권(0.09%)은 영등포구 등 서남권에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지난주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강북권(0.09%)은 지난주대비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