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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재 변호사 “최순실 딸 정유라, 검찰이 소환하면 와야 하는 것”

이경재 변호사 “최순실 딸 정유라, 검찰이 소환하면 와야 하는 것”

기사승인 2016. 11. 1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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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재 변호사,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의 변호를 맡은 이경재 변호사가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순실씨(60)의 딸 정유라씨(20)의 검찰 조사와 관련 변호인이 ‘검찰이 소환하면 귀국해 조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씨 모녀의 변호를 맡고 있는 이경재 변호사는 11일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정씨는) 검찰이 소환하면 원칙적으로 와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씨는 지난달 31일 특혜입학 의혹이 제기된 이화여대에 온라인 학사관리 시스템을 이용해 자퇴 원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대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자퇴 신청을 하고서 원서를 출력해 본인과 보호자, 지도교수, 학과장의 사인을 받아 본인이나 대리인이 학교 학적과로 직접 제출해야 자퇴서 접수가 완료된다”고 말했다.

정씨는 또 삼성으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불법적으로 지원받아 말 구입, 전지훈련 등에 쓴 의혹을 받고 있다. 이화여대 특혜입학 및 학사관리 의혹도 있다.

현재 교육부에서 정씨의 입시·학사관리 특혜 의혹을 특별감사하고 있다. 감사 결과 입시에 부정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면 정씨는 입학이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지난 8일 삼성전자 사옥과 대한승마협회, 한국 마사회를 압수수색하는 등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때문에 정씨가 조만간 귀국해 검찰에 출석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날 이 변호사는 정씨에 대한 검찰의 소환 통보 여부에 대해서는 “그건 아직 얘기할 수 없다”며 말끝을 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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