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협업 플랫폼인 슬랙(Slack) 사용자를 위한 화상회의 서비스 라운디(roundee.io)를 개발한 리니어허브(Linearhub)가 글로벌 100대 기술 벤처기업에 선정됐다.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지원 전문기관 K-ICT 본투글로벌센터는 21일 멤버사인 리니어허브가 세계적인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인 미국의 레드헤링(Red Herring Magazine)사가 선정하는 ‘2016 레드헤링 글로벌 100대 기술 벤처기업(2016 Red Herring Global: Finalists)’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리니어허브는 지난 15~17일(현지시간) 레드헤링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한 글로벌 어워드에 참석해 수상했다.
레드헤링은 세계적인 IT 전문 매체로서 1996년부터 아시아·북미·유럽을 대상으로 매년 글로벌 100대 유망기업을 선정해오고 있다. ‘2016 레드헤링 글로벌 100대 기술 벤처기업’은 전 세계 40여개국의 1000여 개 기업 가운데 한 해 가장 혁신적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인 스타트업에 수여되는 상이다.
리니어허브는 화상회의 서비스 라운디를 통해 회의가 끝난 후 회의 동영상·회의록과 회의기록(transcript) 등 회의 관련 모든 정보를 협업 이력으로 제공한다. 화상회의를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도구만이 아닌 지식기반 도구로서 활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김성혁 리니어허브 대표는 “화상회의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저장하고, 검색하게 해 보다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사업을 시작했다”며 “치열한 화상회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창업 이후 지난 1년여간 고객들의 높은 요구에 부응하고, 지속적으로 제품을 개선해 온 노력이 이번에 인정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