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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혁명’ 준비하는 글로벌 IT 공룡들…인텔·삼성 ‘플랫폼 구축’ 박차

김민수 기자 | 기사승인 2016. 11. 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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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 NVIDIA_Deep Learning
딥러닝 기술 이미지 / 제공=엔비디아
글로벌 IT 공룡들이 전방위적인 협업과 인수합병을 통해 인공지능(AI)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순한 일상생활부터 업무·운전·교육·의학·과학 등 전 분야에서 차별화된 AI 기술을 확보하지 못하면 금방 도태되는 제4차 산업혁명이 눈앞에 다가왔기 때문이다. AI는 인간이 송출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계가 스스로 최적의 행동을 결정하는 기술이다. 글로벌 IT 업체들은 AI 상용화를 위한 토대(플랫폼) 마련에 머리를 맞대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강점인 중앙처리장치(CPU) 기술에 소프트웨어 업체들을 인수해 AI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인텔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센터 서버 가운데 97%가 인텔 프로세서 기반으로 구성돼 있다. 인텔은 최근 인수한 인공지능 관련 업체 샤프론·모비디우스·너바나시스템과의 협업을 통해 IT 기기와 소프트웨어사물인터넷(IoT)·데이터센터를 아우르는 AI 플랫폼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다이앤 브라이언트 인텔 데이터센터그룹 수석 부사장은 지난 17일 AI 전략을 발표하며 “2020년까지 딥러닝 분야에서 100배의 성능 향상을 구현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구글과도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양사 간 협업은 머신러닝·보안·IoT에 초점을 둔 기술 통합에 집중될 예정이다.

그래픽처리장치(GPU) 대표주자인 엔비디아도 내년부터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테슬라 GPU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기업들은 GPU 컴퓨팅을 통해 로컬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별도 비용 없이 클라우드에서 자사 정보를 활용해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기업별 사업 필요성에 따라 컴퓨팅 파워를 늘리거나 줄이는 등 조절도 가능해진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인공지능 탑재 경쟁도 내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2011년 애플이 아이폰4S에 음성비서 서비스 ‘시리’를 처음 탑재한 이후, 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MS) 등 IT 기업들은 잇따라 음성인식 서비스를 선보였다. 애플 이후 구글이 지난달 스마트폰에 AI 서비스를 탑재하면서, 스마트폰을 활용한 IoT 생태계는 한발짝 더 현실에 가까워질 전망이다. 구글은 지난달 출시한 스마트폰 ‘픽셀’에 구글 어시스턴트를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시리 핵심 개발자들이 창업한 인공지능 스타트업 비브랩스를 인수, 내년에 출시할 갤럭시S8에 인공지능을 탑재하기로 했다.

미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츠에 따르면 올해 성사된 인공지능 관련 인수합병 건수는 42건이다. 구글은 최근 6년간 11곳의 인공지능 스타트업을 사들이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인텔과 애플은 각각 5곳, 트위터는 4곳의 인공지능 업체를 인수했다. 삼성전자도 인공지능 분야 외에도 전장부품 전문기업 하만과 차세대 문자메시지 기술업체 뉴넷캐나다를 잇따라 인수하는 등 전방위적인 기술 섭렵에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이 3년6개월에 걸쳐 개발한 인공지능 ‘엑소브레인’이 화제다. 엑소브레인의 핵심기술은 딥러닝 기술을 통한 자연어 이해 및 질의응답, 지식 축적 및 검색이다. 엑소브레인은 IBM의 AI ‘왓슨’보다 질의응답 정확률은 높은 반면 투자금액과 시간은 단축해 주목받고 있다. 엑소브레인이 301억원을 투입해 88%의 질의응답 정확률을 구현했다면, 왓슨은 7년 간 1조2000억원을 들여 70%의 질의응답 정확률을 갖췄다. 왓슨이 데이터용량, 서버수, CPO코어수, 메모리용량 등에서 월등히 앞서 있지만, 전문가들은 엑소브레인이 토종 인공지능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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