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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코리아, 中 조선족교사 초청연수…“교육주체 역량강화”

한코리아, 中 조선족교사 초청연수…“교육주체 역량강화”

기사승인 2016. 11. 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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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부터 진행된 조선족 교사 초청연수 행사장에서 한코리아 관계자와 교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코리아 제공
재단법인 한코리아는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 중국 조선족 교사 30명을 대상으로 국내 초청연수를 개최했다.

23일 한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행정자치부의 ‘2016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 시행에 따른 것으로 민족교육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헌신하는 조선족 교사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선족 학교는 1990년대 중국의 개혁개방과 한중수교 후 80% 이상 폐교됐다. 이에 교사들은 좋은 여건을 찾아 이직하는 경우가 많은 상황이다.

초청된 교사들은 중국 길림성 길림시교육학원과 연계해 길림·교하·서란·반석시와 영길현 등 5개 지역에서 선발된 우수교원으로 선진화된 교육 현장을 참관하고 교육 노하우를 전수 받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애착, 그림투사검사, 진로교육, 자기주도적 학습상담, 멘토링, 독서치료 등 상담 교육과 영상, 수업도입을 위한 마술, 학습 게임 등을 활용한 교수법 등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한민족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주제로 한 다양한 명소도 탐방했다.

이번 연수는 올해로 6회째 시행 중이며 2013년 행정자치부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한코리아 관계자는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강의 내용과 수업 참관, 의미 있는 명소 투어 등 조선족 교사를 위한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며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도 주인의식을 갖고 교육 주체로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코리아는 조선족 교사를 위한 연수와 함께 멘토링과 장학 지원, 한글도서보급, 글쓰기경연대회 개최, 교육기자재 지원 등 다양한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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