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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패키징업체 ‘스태츠칩팩코리아’ 준공...인천공항內 공장 증설

반도체 패키징업체 ‘스태츠칩팩코리아’ 준공...인천공항內 공장 증설

기사승인 2016. 11. 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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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기업 증설로 지역경제 활성화...수출확대효과 32조9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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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25일 영종도에서 열린 ‘스태츠칩팩 신공장 준공식’에서 김원규 스태츠칩팩코리아 대표이사 등 내빈들과 준공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외국계 제조업체로는 처음으로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진출한 글로벌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기업인 스태츠칩팩코리아가 공장 증설공사를 마치고 지난 25일 준공식을 열었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지난 2014년 중구 영종도에 입주한 후 인천지역의 수출을 주도하는 대표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반도체패키징 시장은 사물인터넷 등과 같이 더 얇고 소형화 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시스템 반도체와 여러 수동소자들을 통합해 패키징하는 것이 제품 소형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향후 성장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태츠칩팩코리아의 첨단 SIP(System-in-Package)산업은 기존 반도체 패키징 비즈니스를 뛰어넘어 IoT, Network, Mobile 등 활용분야가 다양한 비즈니스영역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확고한 선두를 유지하게 될 전망이다.

또 반도체 전 후공정 업체 등에 대한 직접 생산유발효과는 10년간 총 56조5000억원, 그리고 수출확대효과는 총 32조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로 인해 올 해말까지 약 800명의 고용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25년까지 약 2000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되어 일자리정책에도 크게 공헌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 날 준공식에는 유정복 시장과 제갈원영 시의회의장,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영근 경제자유구역청장, 김원규 스태츠칩팩코리아 대표이사를 비롯해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유정복 시장은 “스태츠칩팩코리아가 자유무역지역 내 앵커시설로 자리 잡아 영종지역은 물론 인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세계적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메카’로서 인천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스태츠칩팩코리아·중국 JCET스태츠칩팩(영종), 미국 앰코테크놀러지·에이원머신·일본 TOK(송도) 등 5개 글로벌 반도체 업체가 투자하면서 국내 반도체산업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반도체 후공정 세계 4위 업체인 스태츠칩팩코리아에 이어 2, 3위 업체인 앰코테크놀러지와 JCET스태츠칩팩이 생산시설 건설을 끝내고 입주하면 고용창출과 수출증가 등 지역경제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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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츠칩팩 신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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