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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고속, 완도-제주항로에 신규건조 여객선 띄운다

한일고속, 완도-제주항로에 신규건조 여객선 띄운다

기사승인 2016. 11. 2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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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고속, 해양수산부 현대화 펀드 지원 제1호선 건조계약 체결
2018년부터 완도-제주항로 투입
한일고속 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 1호선 계약 체결식
지난 25일 열린 ‘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 체결식에 (왼쪽부터) 최석정 한일고속 대표, 이창수 세계로선박금융 상무,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 안재용 대선조선 대표가 참석해 기념 촬영했다. /제공=한일고속
연안 페리선사 한일고속이 전남 완도와 제주항로를 운항하는 대형 카페리 연안여객선을 만든다.

한일고속은 지난 25일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의 제1호 선박 건조 계약식을 대선조선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일고속이 신규 건조하는 카페리는 2년 후인 2018년 완도~제주도 항로에 투입될 계획이다.

신조 여객선은 길이 160m, 폭 24.8m 규모의 19,000톤급 대형 카페리로 여객 1200여명이 승선 가능하며, 자동차 약 150대를 적재할 수 있다.

현재 운항 중인 ‘한일카훼리1호’ 대비 운항시간 12% 단축, 여객 수송능력 26% 증가 및 차량·화물 선적능력 36% 개선을 통해, 보다 경쟁력 있는 해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석정 한일고속 대표는 “‘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의 첫 사업자로 선정돼 영광”이라며 “‘제1호선’의 성공적 국내 건조를 통해 연안여객선 경쟁력 강화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조선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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