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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 “강력한 국방력으로 北 무모한 도발행위 저지”

황교안 총리 “강력한 국방력으로 北 무모한 도발행위 저지”

기사승인 2016. 12. 0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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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군, 한 치의 흔들림 없는 안보태세 갖추고 있다"
최전방 GOP 방문 등 9차례 걸쳐 현장 안보행보 지속
거수경례하는 황총리
황교안 국무총리가 2일 국방대학교 안보과정 졸업식에 참석, 거수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교안 국무총리는 “정부는 강력한 국방력과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바탕으로 북한의 무모한 도발 행위를 반드시 저지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4일 총리실에 따르면 황 총리는 지난 2일 열린 국방대학교 안보과정 졸업식에 참석해 축사에서 “정부와 군은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한 치의 흔들림도 없는 안보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지금 안보 상황은 매우 엄중하다”며 “북한은 올해 들어 2차례의 핵실험과 연이은 미사일 도발을 감행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나아가 세계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국제 정세의 변화에 따라 추가 도발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 최전방 백두산부대를 방문해 군의 경계태세를 확인하고 북한의 도발 위협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황 총리는 지난달 16일 동부전선 최전방 부대인 강원도 양구군의 육군 21사단 일반전초(GOP) 부대를 방문해 경계태세를 점검하고 안보태세를 철저히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육군 21사단은 동부 전선을 경계하는 대표적 GOP 사단이다. 국가안보 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황 총리의 군부대 방문은 지난해 6월 취임 이후 총 9차례 진행됐다.

황 총리는 “분단국가로서 전쟁까지 치러야 했던 한국에 국가안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굳건한 국가안보가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국민이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와 번영을 결코 지켜낼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졸업생들에 대해서는 “군의 고급장교로서 또는 고위 공직자로서 대한민국 발전의 견인차가 돼야 한다”며 “국내·외 안보환경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을 가지고 국가안보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한국전쟁 국군전사자 합동봉안식’을 주관한 황 총리는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평안한 영면을 기원한 뒤 “유해발굴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아직도 조국 산천에 흩어져 안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유해를 모두 찾아 국립묘지에 안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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