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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정유라 남편, 공익복무 중 독일서 신혼생활” 의혹 제기

안민석 “정유라 남편, 공익복무 중 독일서 신혼생활” 의혹 제기

기사승인 2016. 12. 0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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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실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실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 = 송의주 기자 songuijoo@
정유라씨의 남편 신모씨에 대한 ‘병역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특위’ 2차 기관보고에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남편으로 알려진 신모씨에 대해 “전 남편인지 현 남편인지 모르겠지만 병적 관련 의혹에 대한 제보가 있다”면서 “공익요원으로 해놓고서 독일로 보내 정유라와 함께 달콤한 신혼 생활을 보냈다는 것”이라며 병역기피 의혹을 제기했다.

안 의원은 이어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에게 “하늘 아래 비밀은 없으니까 솔직하게 자료요청에 응해달라”면서 “이게 사실이면 천지가 경악할 일”이라면서 신씨의 병적 기록과 출입국 기록을 요청했다. 이에 새누리당 소속인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병무청에 신씨의 병적 관련 기록과 공익요원 판정 사실에 대한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또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에 근무하다 현재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 육군기지에 연수 중인 간호장교 조모씨에 대해 “조 대위를 밀착 감시하고 있는 한국군 젊은 장교의 실체를 밝히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어 “지금 부대 내에 근무하는 8500명의 미군 가운데 다수의 한국계 미군이 있는데, 그 중에서 애국적 한국계 미군 몇 사람이 이 사항을 지난주부터 추적하고 제보도 하고 사진도 열심히 찍어놨다고 하니 그런 한국 장교가 없었다고 부인하면 큰 탈이 난다. 비상계단으로 다녔다는 구체적 제보도 있다”며 오는 14일로 예정된 국정조사 3차 청문회에 조 대위를 증인으로 채택할 것을 거듭 요청했다.

조 대위 면담을 위해 현지 다녀온 안 의원은 미군기지에 무단침입했다가 퇴거처분을 받았다는 일본 신문 보도와 관련해선 미군기지 안에서 미군 장교와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면서 “무단침입하고 불법퇴거를 당했다면 이 사진을 찍는 게 가능하겠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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