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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독점 전화인터뷰] 최두호 “맥그리거가 해온 것 나도 하고 있다”

[UFC 독점 전화인터뷰] 최두호 “맥그리거가 해온 것 나도 하고 있다”

기사승인 2016. 12. 0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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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과 대결, 자신있지만 하기 싫어

사진: 최두호 인스타그램


 


아시아투데이 노유선 기자 = UFC 페더급 선수 최두호가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의 업적을 넘보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최 선수는 11일 UFC 206에서 컵 스완슨과의 대결을 앞두고 아시아투데이와의 독점 전화 인터뷰에서 "(라이트급 도전은) 당장 생각 없지만, 맥그리거 선수가 해온 것들 전부 다 나도 하고 있다. 앞으로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페더급에 이어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맥그리거처럼 페더급 챔피언이 되면 향후 체급을 올려 라이트급에 도전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두 선수는 1라운드 KO로 연승 가도를 달렸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음은 최 선수와 일문일답.


1.    최근 1라운드 KO 연승 중이다. UFC에서 위상이 높아졌을 같은데 실감하나

 이번에 경기를 하면서 실감이 나고요. 1라운드에 익숙해지는 데는 전혀 어려움이 없고 앞으로도 계속 해야 할 것이기 때문에 즐겁습니다.


2.    스완슨전을 앞두고 있다. 맞춤 전략이 있는가

 네. 전략은 이미 완성이 됐고, 사실상 화끈한 경기를 하기 위한 전략이기 때문에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스완슨보다 랭킹이 낮은데도 탑독이다. 탑독/다운독 어느 쪽이 심적으로 편한가

 그런 건 전혀 상관이 없고 제 마음속에는 항상 탑 독이었습니다.

 

4.  UFC 데뷔 이후 경기를 금방 끝내 장기전은 검증되지 않았다는 우려(: 테이크 다운돼서 깔렸을 , 체력 )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보시면 알겠지만 스완슨 선수가 저를 그런 모습까지 끌어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끌어낸다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전혀 문제 없습니다.

 

5.  코너 맥그리거가 라이트급까지 석권하면서 UFC 선수들이 체급 도전 의사를 유행처럼 내비치고 있다. 라이트급 도전에는 관심 없나

 ⇒뭐 일단 지금 당장은 생각없고 맥그리거 선수가 해온 것들 전부 다 저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켜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6.   라이트급에서 맥그리거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붙는다면 누가 이길 같은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다른 선수들 경기를 잘 못 맞추는 편이라서 지금 생각에서는 맥그리거가 이길 것 같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7.   정찬성 선수가 복귀했다. 타이틀전이라면 선수와 싸울 있다고 했는데 이길 것으로 자신하나

 ⇒ 뭐 항상 자신있지만 정말 친한 형이다보니까 생각하고 싶지 않네요. 

 

8.   UFC에서 페더급과 웰터급을 제외하면 두각을 드러내는 한국 선수가 없다.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아직 한국선수들에게 많은 기회가 가지 않은 것 같고요. 제가 챔피언이 돼서 많은 한국선수들에게 기회가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9.       추후 상대할 있는 페더급 신예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경기를 가진 라이언 홀의 특이한 경기 스타일(때리려고 하면 누움) 적이 있나. 만약 붙는다면 어떻게 상대하겠는가

 뭐 저는 그라운드에서 따라가서 파운딩으로 할 것 같습니다. 굳이 피하고 싶지 않고요.  만약 그런 선수랑 싸우게 된다면 저는 그라운드를 피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10. 외국 선수들의 전범기 복장 착용이 논란이다. 전범기 퇴출 캠페인에 동참할 의사가 있나

네 당연히 동참할 의사가 있습니다. 일단 뭘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말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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