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들은 지난 한 주(12월 5~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69억원 순매수했다.
금융투자(4989억원)가 매수세를 이끌었으며 연·기금(4360억원), 사모펀드(953억원), 보험(481억원), 국가·지자체(189억원) 등이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투신(-546억원), 은행(-226억원), 기타금융(-32억원)은 매도우위를 보였다.
삼성전자(1593억원)를 비롯해 LG화학(948억원), SK하이닉스(813억원), 현대제철(759억원), 현대차(732억원) 등이 순매수 상위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한미약품(-508억원), 엔씨소프트(-307억원), 포스코(-198억원), 대한항공(-118억원), S-Oil(-114억원) 등은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투자가들이 139억원 순매수하며 매수세로 전환했다.
금융투자(557억원), 보험(66억원), 은행(18억원) 등이 매수에 적극적이었다. 투신(-215억원), 기타금융(-211억원), 사모펀드(-51억원), 연·기금(-15억원), 국가·지자체(-9억원) 등은 매도세를 나타냈다.
CJ E&M(96억원), 컴투스(86억원), 비에이치(82억원), 동진쎄미켐(72억원), 원익IPS(70억원) 등에 매수세가 몰렸다.
신라젠(-526억원), 셀트리온(-98억원), 애니젠(-62억원), 현성바이탈(52억원), 덕산네오룩스(36억원) 등은 매도 상위 종목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