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현대차그룹 “북한이탈주민 창업 지원 결실맺다”

현대차그룹 “북한이탈주민 창업 지원 결실맺다”

기사승인 2016. 12. 14. 14:1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사진1) 현대차그룹과 함께하는 북
북한이탈주민 창업역량 강화사업 ‘OK 셰프’ 1호 매장인 ‘이야기를 담은 라멘 문래점’ 개장 축하 행사에 참석한 미래나눔재단 허용준 이사, 통일부 홍용표 장관, 1호점 사장 이성진씨, 현대자동차그룹 박광식 부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찬봉 사무총장, 사단법인 피피엘 김동호 이사장이 축하떡을 커팅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적응 능력 및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지원 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4일 북한이탈주민 취창업 역량 강화 사업 ‘OK(One Korea) 셰프’ 1호 매장에 대한 개원 행사를 진행했다.

통일한국시대인 ‘원코리아(One Korea)’를 염원하는 뜻을 담은 ‘OK 셰프’ 사업은 현대차그룹이 사단법인 피피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함께 지난해 9월부터 북한이탈주민의 한국 사회 적응력 및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매장운영 현장 체험 교육과 취창업 지원으로 구성된다.

개업 행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홍용표 통일부장관의 축하 인사를 시작으로 사단법인 피피엘 김동호 이사장 및 1호점 대표 이성진씨의 감사 인사, 현판 부착, 리본 커팅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현대차그룹의 ‘OK 셰프’ 프로젝트를 통해 1호 매장을 개점하게 된 ‘이야기를 담은 라멘집’은 일본식 라멘 가게로 북한이탈주민의 자립에 대한 꿈과 희망, 성공 이야기를 담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야기를 담은 라멘집’ 1호 창업 매장의 대표 이성진씨(26세)는 15세였던 2005년 한국으로 건너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요리사가 되겠다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 온 결실을 이날 맺게 됐다.

현재 ‘OK 셰프’ 1기는 선발인원 20명 중 15명이 교육을 수료, 이번 1호 매장을 오픈한 이성진씨에 이어 이달 중 세종시에 ‘이야기를 담은 라멘집’ 2호점 개업을 앞두고 있으며, 8명은 취업에 성공했고 5명은 취업 또는 창업을 모색 중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기존과 다르게 종합적인 시각으로 접근해 북한이탈주민의 자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준비해왔다”며 “앞으로도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북한이탈주민의 정착과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