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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도깨비’ 김고은, 공유 검 못 뽑았다…대신 깜짝 입맞춤

[친절한 리뷰] ‘도깨비’ 김고은, 공유 검 못 뽑았다…대신 깜짝 입맞춤

기사승인 2016. 12. 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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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6회
tvN '도깨비'

 ‘도깨비’ 공유가 김고은에게 갑작스런 입맞춤을 당하며 비극적인 사랑의 서막을 알렸다.

 

17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이하 ‘도깨비’) 6회에서 김신(공유)은 죽음을 결심한 후 지은탁(김고은)에게 그간의 고통에 대해 내비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검을 뽑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지은탁은 조사를 해봤는데 나쁜 일을 해서 벌 받는 거라면 검을 뽑기가 좀 그렇다며 주저했다. 

 

그러자 김신은 “그게 벌이래도 900년 받았으면 많이 받은 거 아닐까?”라며 눈물을 떨궜고, 지은탁은 김신의 눈물을 닦아주며 위로하면서도 검은 나중에 뽑아주겠다며 자리를 피했다.

 

무엇보다 김신은 지은탁과 함께 지내는 날들이 많아질수록 검을 뽑는 것을 차일피일 미뤘다. “그 아이만이 날 죽게 할 수 있는데. 그 아이가 날 자꾸 살게 해. 웃기지”라며 저승사자에게 고민을 털어놓은 김신은 걔 없을 때도 잘 살았다는 저승사자에게 “근데 왜 그때 생각은 하나도 안 날까”라고, 생과 사의 기로에 서있는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결국 김신은 지은탁을 자신의 시작과 끝이라는 메밀꽃밭으로 데리고 갔다. 그리고 지은탁을 위해 첫눈까지 내리게 한 김신은 “너와 함께한 시간 모두 눈부셨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 그리고 무슨 일이 벌어져도 니 잘못이 아니다”라는 말을 유언처럼 남겼다. 

 

이어 지은탁은 검을 잡기 위해 포즈를 취했고 김신은 마지막을 생각하며 눈을 감았다. 하지만 지은탁은 눈에 보이는 검을 잡지 못한 채 계속 헛손질을 했고, 김신은 당황했다.

 

이에 지은탁은 “잠깐만요. 나 알았어요! 이거 그건 거 같아요. 저 알아요! 그 동화 속의 왕자님, 저주 걸린 왕자 그거요! 입맞춤이요”라며 김신을 끌어당겨 입을 맞췄다. 검을 보는 도깨비 신부임에도 지은탁이 김신의 몸에 꽂힌 검을 뽑지 못하는 대반전이 펼쳐지면서, 해당 장면이 최고의 1분을 기록,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앞으로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를 예고했다.

 

한편 이날 ‘도깨비’ 6회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2.9% 최고 1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채널의 타깃인 남녀 20~40대 시청률은 평균 10.2% 최고 11.6%로 지상파 포함 전채널에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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