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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최순실 비서 비공개 조사…정유라 학사 비리 등 집중 추궁

특검, 최순실 비서 비공개 조사…정유라 학사 비리 등 집중 추궁

기사승인 2016. 12. 2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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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검팀, 대치동 새 사무실 출근
박영수 특별검사/사진 = 송의주 기자 songuijoo@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64·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이 최순실씨(60·구속기소)의 비서를 조사했다.

특검팀은 최씨의 비서인 20대 여성 S씨를 최근 제3의 장소에서 비공개 조사를 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S씨는 최씨의 심부름을 하거나 최씨의 딸 정유라씨(20)를 대신해 대리시험을 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S씨가 최씨 모녀를 수행하면서 최씨를 둘러싼 의혹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정씨의 학사 비리 의혹까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S씨가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최씨 모녀의 비위 의혹에 대해 증언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정씨는 이화여대 재학 중 대리시험을 비롯해 부정한 방법으로 학점을 취득한 의혹 등을 사고 있으며 만약 S씨가 이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나면 그 역시 처벌 대상이 될 가능성도 있다.

앞서 검찰의 최순실 게이트 수사 과정에서는 S씨의 존재가 부각되지 않았으나, 특검팀은 S씨를 통해 최씨의 비리와 정씨의 학사 비리 의혹 등을 캐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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