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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사드 배치 2~3년 늦춘다고 중국 바뀌지 않을 것”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사드 배치 2~3년 늦춘다고 중국 바뀌지 않을 것”

기사승인 2016. 12. 2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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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드 보복 말한 적 없지만 현실적으로 비과세 장벽 등 사실상 대응 조치로 보이는 일들 하고 있어" 평가..."정부 대처 노력하고 있다" 답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깍듯한 인사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왼쪽)이 21일 오후 국회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최대한 예우를 갖춰 악수 인사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21일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주한미군 배치와 관련해 “2∼3년 늦춘다고 중국의 생각이 바뀔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특히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중국 당국이 사드 문제로 보복하겠다고 한 번도 말한 적은 없다”면서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비과세 장벽 등 사실상의 대응 조치로 보이는 일들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정부가) 이에 대한 대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사드 배치의 시급성과 관련해 “북한의 핵도발에 대응하는 부분은 한 시도 늦출 수 없기에 먼저 할 건 해 나가고 같이 해 나갈 건 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북한의 군사적 위협과 관련해 “올해 같은 북핵 도발은 유례가 없다”면서 “대비할 수 있는 것을 다 해야 하는 시점이라서 정부가 어렵다”면서 “힘을 모아 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사드 배치 시기와 관련해 “안보를 위해 할 수 있는대로 신속하게 배치해야 한다”며 한국과 미국 정부의 기존 입장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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