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탈당파 분석...김무성계 15명, 유승민계 10명, 중립 10명 내외

김인희의 기사 더보기▼ | 기사승인 2016. 12. 2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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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인희 기자 = 새누리당 비박이 27일 대거 탈당할 것을 예고함에 따라 새누리당의 분당(分黨)이 현실화됐다. 다만 탈당파 숫자는 33~35명으로 엇갈리고 있어 탈당 실행 당일이 돼야 정확한 탈당 규모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21일 비박 긴급회의에 참석한 인원은 33명이다. 이 중 주광덕·송석준 의원은 탈당에 동참하지 않을 뜻을 밝혔다. 반면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탈당 동참 의사를 밝힌 의원은 심재철·박순자·홍일표·여상규 의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탈당을 결의했지만 이후 강석호 의원이 탈당 의사를 철회하며 새누리당 잔류 의사를 밝혔다. 이로서 최종 34명이 탈당할 전망이지만 탈당 실행 당일까지 추가 합류 인원이 나올 수도 있고 철회 인원이 나올 수도 있다.

현재까지 탈당 인원을 선수별로 정리하자면 6선 의원으로 김무성 의원이 있다. 김 의원은 지난 4월까지 당 대표직을 수행했으나 4·13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그는 새누리당 비박의 좌장격 인물이다. 5선 의원으로는 심재철·정병국 의원이 있다. 심 의원은 현재 국회부의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정 의원은 비박 신당 창당준비위원장으로 탈당파의 핵심인물이다.

4선 의원으로는 강길부·김재경·나경원·유승민·이군현·주호영 의원이 있다. 이 중 유승민 의원은 원내대표 시절 박근혜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며 ‘배신의 정치’라는 비난까지 감수해야 했다. 또 그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 4·13 총선 당시 공천배제당했으나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뒤 복당했다. 그만큼 탈당파에서도 중심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인물이다.

3선 의원으로는 권성동·김성태·김세연·김영우·김학용·박순자·여상규·이종구·이진복·이학재·이혜훈·홍문표·홍일표·황영철 의원이 있다. 이 중 김학용 의원은 김무성 전 대표의 오른팔로 불릴 정도로 김 전 대표와 밀접한 관계다.

재선 의원으로는 박인숙·오신환·유의동·이은재·장제원·정양석·하태경 의원이 있다. 이 중 장제원·하태경 의원은 ‘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박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씨와의 관계를 파헤치는데 주력하고 있다.

초선 의원으로는 박성중·윤한홍·정운천·김현아 의원이 있다. 이 중 김현아 의원은 비례대표로서 탈당계를 제출하면 자동적으로 의원직이 상실된다. 따라서 비박은 당 지도부에 김현아 의원을 출당조치 해줄 것을 요구한 상태다.

탈당파의 ‘계파’를 분석하면 ‘김무성계’가 대략 10∼15명, ‘범유승민계’는 10명 안팎 정도로 각각 구분 가능하다.김 전 대표 진영에는 강석호·권성동·김성태·김학용·이진복 의원 등의 최측근 그룹을 비롯해 강길부·이군현·여상규·이종구·이은재·정양석·홍문표·박성중·정운천 의원 정도가 추려진다.

유 의원 주변으론 김세연·이혜훈·박인숙·유의동 의원 등이 포진해 있고, 이학재 오신환 하태경 의원 등도 ‘범유승민’계로 묶인다.

그밖에 분당 공동준비위원장을 맡게 된 정병국·주호영 의원을 필두로 심재철·김재경·나경원·김영우·박순자·황영철·홍일표·장제원·윤한홍 의원 등이 ‘중립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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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h@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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