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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봉사단체 드림터치포올 최유강 대표, 통일부장관 표창 수상…“미래 통일한국 교육시스템 청사진 그려”

교육봉사단체 드림터치포올 최유강 대표, 통일부장관 표창 수상…“미래 통일한국 교육시스템 청사진 그려”

기사승인 2016. 12. 31.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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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봉사단체 드림터치포올 최유강 대표(오른쪽)가 지난 30일 통일부장관 표창을 수상후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 손광주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드림터치포올

비영리사단법인 교육봉사단체 ‘드림터치포올 최유강 대표’가 지난 30일 통일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최유강 대표는 탈북 청소년 학업적응·언어격차 해소 관련 교육활동을 통해 차세대통일리더 육성에 기여, 탈북 청소년 맞춤형 학습지도를 통해 탈북 청소년의 남한 정착을 도운 공적을 인정받아 통일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드림터치포올은 대한민국의 교육소외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을 무상제공하고 차세대 리더를 키우는 비영리 교육봉사전문기관으로, 2015년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Asia Philanthropy Awards) 올해의 NPO상 (Best NPO of the Year) 및 교육봉사 관련 ‘교육부장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드림터치포올은 남북한어 번역을 위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글동무’를 개발, 남한에서 언어격차로 어려움을 겪는 탈북청소년을 위해 2만2000여개의 단어를 탑재해 효율적인 학습을 돕고 있다.


2015년 5월부터 현재까지 전국 탈북 교육기관 30여개소의 탈북 청소년 약 400명을 대상으로 독서지도, 글짓기 멘토링을 제공해 우리말 능력 향상과 사회적응을 지원하고 있으며, 북한이탈주민 대상 글동무 통일 전국 백일장 대회를 2015년부터 매회 개최하고 있다.


드림터치포올은 미래 통일될 한국의 교육시스템에 관심을 가지고 학술적 노력에도 힘을 써왔다. 2014년에는 글로벌 교육리더십 컨퍼런스를 개최했으며, 2015년 8월에는 ‘통일한국의 교육시스템을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남북한 대학생들이 통일 이후의 교육시스템에 대해 자유롭게 상상하고 발표하는 경쟁 프레젠테이션 대회를 개최했다.


최유강 대표는 “앞으로도 탈북 청소년들의 교육활동을 통해 차세대통일리더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가올 통일한국을 대비해 미래 통일한국 교육시스템 청사진을 그려 다음세대의 역량을 키우는데 더욱 힘을 쏟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유강 대표는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를 졸업후 미국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면서 학생회장을 역임했다. 2016년 제66차 유엔 NGO 컨퍼런스의 공동의장을 맡아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으며 유엔 공보국 NGO집행위원회 이사로 선출돼 현재 국제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편 사단법인 ‘드림터치포올(www.dreamtouchforall.org)’은 2013년 9월부터 ‘차세대 통일리더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 단절이 크고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는 탈북 청소년들에게 주 4일, 영어·논술 맞춤형 방과후교육 및 지속적인 정서 멘토링을 제공해 다음세대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대학생 교육봉사자들을 양성해 교육소외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제적인 비용 없이 방과 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학업을 잘 마칠 수 있게 정서적, 심리적인 영역까지 멘토링 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봉사단체 ‘드림터치포올 최유강 대표’가 지난 30일 통일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좌측부터 드림터치포올 홍보팀 김금화 매니저, 남북하나재단 손광주 이사장, 드림터치포올 최유강 대표, 드림터치포올 통일한국교육팀 이지영 팀장. /사진=드림터치포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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