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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 현빈x유해진, 웃음+액션 다 잡은 종합선물세트(종합)

배정희의 기사 더보기▼ | 기사승인 2017. 01. 1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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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 /사진=이상희 기자
아시아투데이 배정희 기자 = 현빈의 복귀작으로 주목받은 ‘공조’가 베일을 벗었다. 

10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공조’ 언론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감독 김성훈, 배우 현빈, 유해진, 김주혁, 장영란, 임윤아 등이 참석했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현빈)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유해진)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영화다.

현빈은 특수 정예부대 출신의 북한형사 답게 맨투맨 액션부터 카체이싱까지 현란하고 세련된 액션으로 눈 돌릴 틈 없이 카타르시스를 선사했고, 유해진은 특유의 인간미 가득한 모습으로 남남케미를 만드는데 큰 몫을 했다. 현란한 액션 속 가족애, 동료애까지 잘 버무려진 모처럼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가 탄생했지만, 결말을 향해 갈수록 진부한 전개로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건 아쉬운 부분이다. 

김성훈 감독은 “즐겁고 유쾌하고 신나는 오락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남북 소재보다 환경과 목적이 서로 다른 사람이 같은 일을 하면서 어떻게 소통하고 친해지는지 전달되길 바란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현빈은 “말보다 행동으로 표현하는 인물에 중점을 뒀다”면서 “수사를 같이 하면서 목적이 다른 두 인물이 만나, 인간 대 인간으로 동지애, 우정을 쌓는 과정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고, 유해진 역시 “소재의 신선함도 있었지만 결국 '정'을 이야기 한다는 점에 끌렸다”고 털어놨다. 

이렇듯 찰진 남남케미의 비결은 ‘술’에 있다고 밝혔는데, 유해진은 “현빈 씨와 작품이 처음이었는데, 초반에 먼저 ‘형네 집에서 술 한잔 해도 되냐’고 가깝게 다가와 줘서 영화처럼 그런 관계가 유지됐다”고 말했다.

이에 현빈은 “언젠가 꼭 한번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이자 선배였다. 같이 하게 돼 너무 좋았고, 선배가 말씀하셨 듯 동질감, 유대감이 형성되면 작품에도 좋을 거라 생각했다. 또 개인적으로 선배한테 궁금한 것도 많아서 무례하게 불쑥 찾아가서 술 한 잔 하게 됐다. 영화 찍는 내내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감사하게도 좋게 생각해주셔서 호흡이 좋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빈은 데뷔 이래 가장 강력한 액션연기를 보여준 것에 대해 “액션이 많은 영화다 보니 3~4개월 정도 준비를 길게 했다. 철저하게 준비해서 그런지 현장에서는 여유가 생기고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나왔다. 액션신이 워낙 많아 위험한데도, 그보다 액션을 찍기 위해 긴장하고 있어야 한다는게 힘들었다. 촬영하는 동안 부상 없이 온전한 몸을 유지해야 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유의하고 찍었다”고 전했다.

인상적인 액션 시퀀스로 현빈과 김주혁이 터널에서 시속 100km/h 이상 달리는 차로 펼쳐지는 총격 카체이싱이 언급됐는데, 김주혁은 “터널에서 자동차 신 찍을 때 안전하게 와이어로 연결해주시고 해서 부담 없이 찍었다”고 설명했다. 

김주혁의 악역 변신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 극중 현빈과 대립하는 북한 범죄 조직의 리더 역을 연기한 그는 “그 전부터 악역을 하고 싶었는데, 화면을 보니까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역할을 위해 살도 빼고 태닝도 하고 운동도 하고 사투리도 배웠다. 무엇보다 연기하는 재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생애 첫 스크린 데뷔한 임윤아는 그간 보여준 적 없는 코믹한 모습으로 신스틸러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유해진, 장영란과 주고받는 호흡이 꽤나 자연스러워 관객들의 웃음이 터져나오기도. 

그는 “제 인생에서 영화로는 첫 작품인데 너무나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만나 시작을 잘 한 것 같다. 현장에서 선배들이 편하게 해주시고 분위기도 좋아서 재밌게 찍었는데 그러다보니 보여지는 것도 재밌게 보인 것 같다”고 전했다. 
 
유해진은 전작 ‘럭키’로 697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을 이끈 바 있다. ‘공조’에 대해서는 "영화 하는 분들이 항상 하는 얘기가 ‘열어봐야 안다’는 거다. 저는 일단 느낌으로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감독은 속편을 염두에 둔 듯 한 마지막 에필로그에 대해 “찍으면서 분위기가 좋았는데 여기 계신 분들도 계속 보고 싶어 하지 않을까 그런 마음으로 만들었다. 결과를 보고 2편도 찍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또 감독은 레퍼런스 영화로 “예전에 ‘다이아드’ 시리즈나 ‘나쁜 녀석들’ 등 지금은 클래식해진 오락 액션 영화들을 보고 싶다는 개인적인 욕심이 있어서 그쪽에 기반을 두고 만들었다. 최근 액션 영화들이 추구하는 속도에서 벗어나서 자유롭고 자연스럽게 액션과 사람의 표정이 살았으면 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현빈은 “최근 (기분이) 다운 될 일들이 많은데 보시는 동안 내려놓고 웃으면서 행복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부끄럽 없이 열심히 촬영했으니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조’는 오는 18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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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zwsx6789@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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