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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대로’ 강원국 “내 삶의 맵고 짜고 쓴 얘기가 진짜 콘텐츠”

‘말하는대로’ 강원국 “내 삶의 맵고 짜고 쓴 얘기가 진짜 콘텐츠”

기사승인 2017. 01. 12.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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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대로’ 강원국 전 비서관이 내 삶의 주인으로 살기 위해 콘텐츠를 쌓아야 한다고 전했다. / 사진=JTBC ‘말하는대로’ 캡처
‘말하는대로’ 강원국 전 비서관이 내 삶의 주인으로 살기 위해 콘텐츠를 쌓아야 한다고 전했다.

28일 방송된 JTBC ‘말하는대로’에는 강원국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과 배우 수현, 조승연 작가가 출연했다.

이날 강원국 전 비서관은 행복한 삶에 대한 조언을 했다. 그는 “60세까지를 인생의 전반전이라고 한다면 지금까지는 성공하기 위해서 죽어라고 일하고 아부하고 자기를 버리고 살았다”며 “나머지 환갑이 지나서 주어지는 10~30년은 덤이라고 생각했다. 이게 패러다임이었는데 그 패러다임이 이제 끝났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전의 인생은 내가 주인공이 아니다. 직장 안에서 내가 주인공으로 살면 잘린다. 승진 못한다. 자기를 죽이고 자기는 없는 사람으로 살아야 직장에서 성공한다”며 “내가 없는 세월이 전반전이다. 진짜 인생은 내가 있는 세월, 후반전이다. 그때는 나로서 살아야 된다. 나로서 산다는 의미는 내 콘텐츠로 살아야 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콘텐츠는 어려운 것이 아니다. 누가 나한테 ‘무엇을 좋아하냐’, ‘무엇에 관심 있냐’, ‘무엇을 잘 하냐’ 물었을 때 할 수 있는 답이 콘텐츠”라며 “자기의 이야기, 여러분은 지금부터 이야기를 쌓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취직이 안 되고 계속 떨어지는 것도 이야기다. 직장에서 시말서 쓰고 상사한테 혼나는 얘기들이 진짜 얘기다. 맵고 짜고 쓴 얘기가 진짜 이야기”라며 “사람들이 그런 얘기를 듣고 싶어한다. 그런 얘기를 하나씩 만날 때마다 ‘내가 나중에 만들 내 콘텐츠가 쌓이는 구나’, ‘내 얘기를 만들고 있구나’ 돌이켜보니까 그렇더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인생에서 누구나 성공할 수는 없다. 그러나 누구나 행복할 수는 있다. 내가 나의 주인으로서 사는 사람이 행복하다”며 “나를 찾은 삶은 행복하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부터 콘텐츠를 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말하는대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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