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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 “남주혁과 키스신? 안 어색했어요!”

[인터뷰]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 “남주혁과 키스신? 안 어색했어요!”

기사승인 2017. 01. 1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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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 /사진=이상희 기자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이 남주혁과 키스신 후에도 어색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성경은 13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극본 양희승, 연출 오현종)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역도요정 김복주'는 바벨만 들던 스물한 살 역도선수 김복주에게 닥친 폭풍 같은 첫사랑을 그린 감성 청춘 드라마다. 극중 한얼체대 2학년 여자 역도부인 김복주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순수하고 착한 힐링을 전한 이성경은 "정말 행복했었다. 복주로 연기할 수 있어서, 복주가 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순수한 마음들을, 감정들을 연기하면서 오히려 순수한 때로 돌아가는 게 더 어렵다고 느꼈다. 마음이 힐링되고 정화됐다. 복주를 보내고 싶지가 않다. 너무 사랑했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사실 '역도요정 김복주'는 경쟁작인 SBS '푸른 바다의 전설'에 밀려 시청률에서는 아쉬운 결과를 낳았지만 애청자를 꾸준히 만들어내며 매니아층을 형성, 사랑을 받았다. 이성경 역시 "아예 처음부터 부담없이 내려놓고 시작한 것 같다. 청춘을 만들어낸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첫 주연인 첫 작품, 이런 수식어보단 복주의 마음을 어떻게 가지고 전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상대역인 정준형(남주혁)과의 멜로신이 화제를 모았다. 시청자들의 잠들었던 연애세포를 깨울만큼 사랑스러운 커플이기도 했다. 실제로도 절친한 사이인 남주혁과의 멜로신이 힘들지 않았다고 고백한 이성경은 "오히려 멜로신이 편했다. 커플 화보로 이미 친해졌기 때문"이라며 "오히려 두 사람 모두 이성경, 남주혁이 아닌 캐릭터에 몰입했기 때문에 스킨십을 하거나 키스신을 하는 게 전혀 어색하지 않았고 자연스러웠다. 그냥 복주였고 준형이었다. 아무렇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성경은 "앞으로도 순수하게 복주처럼 살아가고 싶다. 계속 이렇게 좋은 작품을 진심을 담아 연기하고 발전하고 싶다.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것을 전하는 캐릭터를 만나고 싶다"며 "복주를 통해 얻은 순수하게 정화된 마음을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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