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구직자 10명 중 7명 이상, 대기업 계열사 지원

구직자 10명 중 7명 이상, 대기업 계열사 지원

기사승인 2017. 01. 15. 09:5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인크루트, 인크루트 회원 1019명 대상 설문조사 실시
1
구직자 10명 중 7명 이상은 대기업 계열사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제공=인쿠르트
구직자 10명 중 7명 이상은 대기업 계열사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브랜드 인크루트는 인크루트 회원 1019명을 대상으로 ‘대기업 계열사 지원’ 관련 설문을 실시,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71.1%는 ‘대기업 계열사에 지원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취준생들은 대기업 계열사에 지원해본 횟수에 대해 63.7%의 응답자가 ‘1회~5회’를 꼽았으며, 나머지 22.5% 응답자는 ’6회~10회’이라고 답했다.

대기업 계열사에 지원하는 이유로는 ‘안정된 고용 환경을 누리기 위해서(25.0%)’가 1위를 기록했다. ‘계열사지만 대기업 그룹과 같다고 생각해서(24.9%)’가 2위에 올랐으며, ‘높은 연봉을 받기 위해서(23.9%)’가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정직원 전환형 인턴을 많이 모집하기 때문에(10.8%)’, 대기업보다 경쟁률이 적을 것 같아서(10.6%)’ 등이 있었다.

취준생들은 계열사명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대기업명과 전혀 다르더라도 지원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 78.5%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지원하고자 하는 대기업명과 다르지만, 복지혜택이 비슷해서’가 58.9%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차지했다. 이어서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기 때문에(19.1%) △별다른 이유 없다(8.7%) △원래부터 가고 싶었던 기업이기 때문에(7.7%) 순으로 조사됐다. 취준생들은 단순히 대기업 이름만으로 계열사에 지원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취준생에게 대기업 계열사를 다니며 얻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물었다. 그 결과 38.8%의 가장 많은 응답자가 ‘대기업 수준의 연봉’이라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 ‘소속감(22.9%)’, ‘인맥(12.1%)’, ‘명예(10.3%)’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취준생들은 근로조건과 복지혜택이 우수한 기업을 찾고 있었다.

이번 설문은 인크루트 회원 1019명을 대상으로 2016년 4월 14일부터 4월 18일까지 이메일 설문조사를 통해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3.32%P(95% 신뢰수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