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이 16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그룹 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조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효성의 새 시대를 여는 오늘 영광스러운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백년 효성으로 가기 위해 오늘부터 효성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지난 50년 간 효성의 발전을 위해 애쓴 임직원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100년 효성으로 가기 위해 △경청하는 회사 △기술 자부심을 갖는 회사 △반드시 승리하는 회사 등 3가지 전략을 제시 했다. 조 회장이 전 임직원이 참석한 취임식에서 포부를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