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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潘, 대선 완주 안하고 외국으로 갈 가능성 크다”

이재명 “潘, 대선 완주 안하고 외국으로 갈 가능성 크다”

기사승인 2017. 01. 1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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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밝게 웃는 이재명 성남시장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재명 성남시장 초청 대한민국 적폐청산과 공정국가 건설’ 토론회에서 밝게 웃으며 박수 치고 있다. / 사진 = 송의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17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완주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오찬간담회에서 “반 전 총장이 (대선 도전을) 해보면 잘 안 될 것이고, 안되면 살기 편한 외국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반 전 총장이 지금 국내 정서에 맞지 않는다. 자판기에 만 원짜리 두 장을 넣거나 제삿집에서 (퇴주잔을) 홀라당 먹고, 이게 장난 같지만 심각한 것”이라며 “정서적 교감이 안 돼 불편할 것이다. 아닌 척 포장하지만 반 전 총장도 박근혜 대통령의 지원세력”이라고 말했다.

야권 내 경쟁구도에 대해서는 “친문(친문재인) 대 반문(반문재인) 이라고 하지 말고, 문재인 대 이재명의 구도라고 해 달라”고 말했다.

야권 통합론에 대해서는 “통합과 연대, 단일화는 반드시 해야 한다. 이를 하지 않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면서 “야권 연합정부 수립을 위한 대체적 입장을 통일하고 구체적인 방식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논란에 대해서는 “사드는 절대로 배치하면 안된다”면서 “현재 외교가 미국과 대등한 우방관계가 아닌 종속관계로, 일본과 굴욕관계로, 중국과도 멀어지는 삼중고에 처해 이쪽에서 뜯기고 저쪽에서 보복당하고 있다. 그 첫 출발이 사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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