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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컬처] ‘남자충동’ 류승범·박해수 “조광화 20주년 기념공연 참여 뜻깊어”

[AT컬처] ‘남자충동’ 류승범·박해수 “조광화 20주년 기념공연 참여 뜻깊어”

기사승인 2017. 01. 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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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충동’ 류승범과 박해수가 작품 참여 소감을 밝혔다.

연극 ‘남자충동’ 연습실 공개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CJ아지트 대학로점에서 개최됐다.

이날 연습실 공개에는 장정 역의 류승범·박해수, 이씨 역의 김뢰하·손병호, 박씨 역의 황정민, 유정 역의 전역산, 달래 역의 송상은 등이 참석해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했다.

류승범은 “처음에 장정 역할을 제안 받았을 때 배우로서 좋은 기회가 되겠다고 생각을 했다”며 “작업을 하면서 연출님과 박해수, 모든 선후배들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박해수는 “나도 조광화 선생님의 20주년 기념공연에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해서 감사하다”며 “이 어려운 작품을 말씀해주셨을 때 사실 ‘나에게 가능한 작품인가’ 이런 생각을 했다. 워낙 멋있고 존경하는 선배님들이 했던 역할이라서 두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류승범 형과 같이 한다는 게 도움이 많이 되더라. 내가 부족한 부분을 보고 배우고 있다”며 “조광화 연출님은 나한테 감사한 선생님이고 다른 선배님들 모두 다 같이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 너무나 행복하고 오랜만에 연극에 참여하게 돼 감사하고 기쁘다”고 덧붙였다.

2004년 이후 13년 만에 돌아온 ‘남자충동’은 가부장 지향의 남자들이 강함이라는 판타지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폭력성향으로 인해 파멸하는 과정을 그린 연극이다. 

한편 연극 ‘남자충동’은 다음달 16일부터 3월 26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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