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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흑자전환…주가는 신저가”

“신세계인터내셔날, 흑자전환…주가는 신저가”

기사승인 2017. 01. 1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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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SK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4분기 확실한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반면 주가는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1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4분기 매출액은 3163 억원(전년동기대비 +3%), 영업이익은 137억원(+37%)으로 추정된다. 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에에 철수한 살로몬 브랜드의 매출규모(2015년 4분기 기준 100억원 수준)를 감안했을 때 매장수 증가율을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의 개선은 적자브랜드 철수, 하이엔드급 해외브랜드의 마진기여도 확대, 화장품 브랜드 수익성 향상 등 전 사업부의 수익성이 개선된 것에서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조은애 SK증권 연구원은 2017년 상반기 실적 모멘텀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브랜드는 빌드앤스크랩(Build and Scrap) 전략을 통한 수익성 개선(영업이익률 2015년 2.5% → 2016년(추정) 2.5% → 2017년(추정) 2.7%)이 전망된다. 국내에서 양호한 판매 실적이 검증된 신규 해외브랜드(폴스미스, 끌로에) 편입은 외형의 안정적인 확대 요인이다.

국내브랜드는 2016년 2분기까지 실적 부진 요인이었던 살로몬 철수 효과와 화장품 브랜드의 매출 볼륨화 및 수익성 개선에 기인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지속될 전망이다. 2017년 신세계사이먼 시흥점 오픈으로 추가 확보 가능한 지분법이익(25%)은 15 억원 수준이다. 조 연구원은 2017년 상반기에도 핵심사업부 성장과 사업구조조정 효과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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