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인천 우수기업 제품, 中 판진시 한류 복합쇼핑타운 입점...‘사드 파도’ 넘는다

인천 우수기업 제품, 中 판진시 한류 복합쇼핑타운 입점...‘사드 파도’ 넘는다

기사승인 2017. 01. 19. 12:1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한류 테마형 복합쇼핑타운 '중한국제무역명품성', 인천에 투자 의향도
수입명품관, 스포츠아울렛, 패션관 등 쇼핑공간 완비...12월 오픈 예정
중국
지난 18일 중국 판진시 중한국제무역명품성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한중경제무역협동조합
인천지역 유망 중소기업들이 중국 중한국제무역명품성에 대거 입점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 경제는 물론 대 중국 수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사드 배치 문제로 중국의 한국에 대한 무역 제재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미 있는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인천시와 한중경제무역협동조합은 19일 중한국제무역명품성의 장은파 요녕흥한상마오유한공사 회장과 풍해병 요동완신구관리위원회 부주임을 단장으로 하는 방문단이 한중경제무역협동조합 초청으로 인천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중한국제무역명품성이 중국 요녕성 판진시 영흥고예성에 메머드급 한류 테마형 복합쇼핑타운을 조성하면서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독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지난 18일 장은파 요녕흥한상마오유한공사 회장과 풍해병 요동완신구관리위원회 부주임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김순호 인천시 경제산업국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방문단은 이 자리에서 인천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에 대해 중국내 유통에만 그치지 않고 중국 진출에 필요한 허가·통관·홍보·영업 및 판매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인천지역 중소기업 제품 공급양해각서’ 체결을 약속했다. 이어 인천 브랜드 ‘어울 화장품’을 비롯해 식품, 생활용품, 건강식품 등 다양한 상품에 대해서도 투자의향을 적극 밝혔다.

중한 국제무역명품성은 9만㎡의 부지에 19개 루(樓)와 10개의 원(園)을 갖춘 연면적 6만9100㎡ 4층 건물로 지어진 대형 한류 테마형 복합쇼핑타운이다. 현재 공정은 80%로 올해 12월 오픈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복합쇼핑타운에는 수입명품관, 스포츠아울렛, 패션관과 키즈몰, 직업체험관, 세계풍물음식, 한국제품상설전시관, 한류아카데미관, 웨딩관, 피부맛사지, 뷰티관, 한국형 찜질방, 호텔, 청소년 놀이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이곳에는 10~20대 청소년층과 30~40대 중장년층, 노년층 등 3세대에 걸친 전 연령층들이 먹고 보고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젊은 여성들이 취향에 맞게 즐기며 쇼핑할 수 있는 매장을 구성해 ‘오고 싶고 보고 싶은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판진시의 최대 관광명소인 홍해탄은 한 해 10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중한국제무역품성과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다. 판진시, 영구시, 대련시의 길목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다. 따라서 사업지 주변에 수요층이 풍부해 영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용관 한중경제무역협동조합회장은 “한중 양국의 경제발전을 토대로 이어지고 있는 한류 열풍에 발 맞춰 판진시 최대 요충지에 중한국제무역명품성을 조성해 인천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유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