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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세계 최초 복강경 간절제수술 1000례 달성

분당서울대병원, 세계 최초 복강경 간절제수술 1000례 달성

기사승인 2017. 01. 2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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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 수술팀 좌측부터 조재영, 이태승, 한호성, 윤유석, 최영록 교수
분당서울대병원이 세계 최초로 복강경 간절제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20일 병원 측에 따르면 분당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는 지난 2003년부터 2016년 12월까지 복강경 간절제 수술 실적 1000례를 세계 최초로 달성했다. 수술시행 건수뿐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최상의 성적을 보였다. 특히 한호성교수팀은 간이식수술에서 복강경을 통한 공여자의 간우엽절제술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을 뿐 아니라 간우후구역절제술과 간중앙두구역절제술등을 포함 거의 모든 간의 구역에서 해부학적 간절제를 세계최초로 보고하기도 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이 세운 각종 기록과 장기적인 성적은 복강경 간절제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표준화 하는데도 큰 역할을 했다.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 의학 선진국의 저명한 외과교수들이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방문해 복강경 간절제술을 배워갔고, 아시아 여러 국가 의사에게 원격으로 복강경 수술을 교육하는 텔레메디슨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한 교수는 “처음 복강경 간절제술을 시작할때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꾸준한 노력으로 인해 이제는 복강경이 간절제술의 표준술기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복강경수술과 로봇 수술 등 최신 수술기법을 이용한 최소침습수술을 통해 환자의 통증과 합병증을 최소화 하고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새로운 수술분야를 개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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