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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맛초킹’ 매출 30% 상승…“핀셋 마케팅 통했다”

bhc ‘맛초킹’ 매출 30% 상승…“핀셋 마케팅 통했다”

기사승인 2017. 01. 2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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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사진=bhc
bhc는 20대를 겨냥한 핀셋 마케팅에 힘입어 ‘맛초킹’ 12월 매출이 전월 대비 30% 이상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핀셋 마케팅은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핀셋으로 꼭 집어내는 것처럼 타깃을 세분화해 특정 고객층만을 공략하는 마케팅 기법이다.

bhc는 지난해 12월부터 20대가 즐겨 찾는 영화관을 통해 맛초킹 CF를 일반 30초짜리 영상대신 형식을 파괴한 4초짜리 짧은 영상으로 노출하고 있다. 영상은 제한된 시간으로 인해 기존 영상을 제품 특징과 브랜드 전달력이 강한 내용으로 재편집해 3편으로 제작됐다.

bhc는 맛초킹에 대해 선호도가 높은 20대가 트렌디하고 새로운 것에 민감하며 짧은 영상에 익숙하다는 것, 이들이 다양한 연령층 중 극장 CF에 대한 호감도가 가장 높다는 전문기관의 조사결과에 주목해 영화관이라는 특정 장소에서 이들을 집중 공략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화관을 찾은 관객들은 맛초킹 4초 영상을 접한 후 짧게 제품 브랜드만 나와 의아해 하다가도, 다른 CF에 비해 신선하면서도 기억에 많이 남았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관객들의 반응은 제품 매출에도 영향을 끼쳤다. bhc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의 경우 소비심리 위축과 AI 영향으로 인해 예년과 달리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한 매출을 보였지만 ‘맛초킹’의 경우 전월 대비 32% 라는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bhc 관계자는 “핀셋 마케팅은 고객에 맞는 맞춤형 마케팅이 가능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도움이 된다” 며 “앞으로도 bhc는 좋은 제품을 가지고 소비자와 재미있게 소통할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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